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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스 읽기 - 북핵 핵무기 보유 장소 엽기적~ ^^

나의 뉴스 읽기 - 북핵 핵무기 보유 장소

국방장관 지명자가.....북한 핵보유 장소를 알고 있다고 "썰"을 풀었다.

나 처럼 북핵문제의 본질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그런 말이....얼마나 황당한 대국민 사기질적 거짓말인지
즉시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하도 어이가 없어서 대꾸 자체를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는 문제이니....한번 대충 살펴 보도록 하자.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혀 ...

 북한의 핵무기 보관 장소는 한국·미국 정보당국이 ‘특급기밀’로 관리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 특히 미국의 정찰능력으로 미뤄 앞으로 북한이 다른 곳으로 핵무기를 이동시키더라도 즉각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핵무기 사용징후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만일....정말로.....북한의 핵보유 저장소들을 거의 확실한 수준의 정보로 "확인"했다면
그것은 그야말로.,...한미 양국의 초초초특급기밀로서....미국 따까리 군대에 불과한 한국군의 그가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본다.

그런 정도의 엄청난 정보는....아마 미국 장군들도 함부로 공개하지 못할 초극비사항일 것이다.
북한의 핵보유 사실 자체도 아직도 공인을 못하고....핵실험 실패 운운 하며
북한의 핵보유 사실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이다.

따라서....그가 국방장관이 되든, 안되든 아마
제발 조용히 입닥치고 있으라고......미국측으로부터 엄청난 쫑코를 먹을 것이다.

그리고......11시20분에 발사한 은하2호를.....11시30분에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정보력이나
김정일 후계자라는 자의 이름이 "김정운"인지, "김정은"인지 조차도 아직 모르고
더구나 맨날 북한 전역을 돌아다닐 "김정운"인지 누구인지의 최근 "사진" 조차도 확보하지 못해서
쩔쩔 매고 있는 한국의 정보력으로.....북한의 핵보유 장소를 "확인" 했다고???
ㅉㅉㅉ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아주 오래전에 건설된 평양 지하철은
그 깊이가 무려 150~200m 깊이에 있다.
즉, 핵방공호로서 건설된 것이다.

그와 같이 북한의 모든 주요 군사시설들과 무기생산기지 및 산업시설들은
대부분 그런 깊이의 지하터널에 있다고 한다.
그것이 무려 1만8천개에 달한다고 미국측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5일 은하2호가 발사되기 전에....무려 40m 이상 길이의 미사일 탑재 열차차량의 이동이 포착되었는데
미국정보당국은 그것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7월달인가에도 한번 그런 뉴스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다.
(일설에 의하면.....그것은 무서운 성능의 미사일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북한의 대륙간탄도 미사일의 움직임 조차도
한미당국은 정확하게 포착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것이.....너무나 당연한 것이....
지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가.....어느 순간 갑자기 지하로 들어가 버릴 것이니
도대체 무슨 수로 그것을 확인한단 말인가???

그리고.....북한이 만일....정말로 핵미사일을 날릴려고 작심한다면
아마.....지하 사일로에서 갑자기 솟아오르는 형태이거나
아니면, 이동식 차량에 실린채로 발사되는 형태일 것이다.

따라서....도대체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솟아오를지 모를 핵미사일들이기 때문에
선제공격 운운은.....처음부터 거짓말이다.

더구나 무려 1만8천개에 달하는 지하터널들이 거미줄망처럼 연결되어 있다면
핵미사일 차량의 움직임을 도대체 무엇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인가???
ㅉㅉㅉ

그리고.....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요 군사시설들을 지하터널화 해두었다.
따라서....진짜 핵무기들도 모두 영변의 고철시설이 아니라
어딘가 그 지하에서 대량생산했을 것임이 틀림없다고 보아야 한다.
김명철 등 어떤 사람들은 주장하기를....북핵의 숫자는 무려 2724개라고 한다.

어쨋든, 적어도 수백개는 될 것이 확실하다고 나는 판단한다.
그래서 북한이....."핵군축협상"을 하자고 말하는 것이다.

어쨋든, 머지않은 장래에.....북미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그게 그냥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북한에 뭔가를 조공물로 바쳐야만 한다는 점이다.
즉, 주한미군철수 등등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 장소를 확실히 알고 있고, 고작해서 10여개에 불과한 줄 알면서도
미국이 북한에 굴복하는 북미평화협정, 불가침협정을 체결한다???
ㅉㅉㅉ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아도....대체로 그 자의 발언에 조롱하는 모습들이다.
하여튼, 심심하니.....나도 그 자의 황당한 대국민 사기질 발언에 걸맞게
엉터리 북핵 보유 장소 지도를 하나 올리고자 한다.

                                               (위 지도는.....내가 만든 엉터리 북핵보유 장소들임. ㅋㅋㅋ)


-----------
(뱀발)

북한의 핵무기 보관 장소는 한국·미국 정보당국이 ‘특급기밀’로 관리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위 기사 부분도.....기자가 지멋대로 상상해서 적어놓은 부분이라고 본다.
즉, 기자가 실제로 확인하고 쓴 부분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ㅋㅋㅋ
도대체 누구에게, 언제 그 부분을 확인해 본 것일까??? ㅋㅋㅋ

그리고.....북한의 "핵보유 장소" 운운.....사실 실제적인 핵보유 장소를 
실제로 "확인" 했다기 보다는
국방부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
그저 대충 "의심될만한 곳들"이라고 지네들 멋대로 추정해본 곳들일 것이다.
즉, 실제 핵보유 장소와는....아마도 거의 무관한 곳들이란 말이다.

그래서.....나도 그런 핵보유 장소들을 내멋대로 추정해 본 곳이 바로
위 지도와 같다. ㅋㅋㅋ

=================================
(보너스)

위와 같이 흥미없는 얘기 보다는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전개하는
사방사 횡길경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바로 위 글에도 언급한 "40m 길이의 차량 탑재 미사일" 얘기입니다.

http://cafe.naver.com/kocoree/4258



  • 2009/03/30 00:27

    답글|신고

    2월3일 08시13분, 한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보당국이 최근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에서 '원통형 물체'로 추정되는 부품을 실은 열차가 동창리로 향하고 있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 물체의 길이가 길어 일단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이 기사는 무수단리 플랜의 첫번째 뉴스 기사입니다. 미국은 2월3일 날이 밝아 온 이후부터 08시13분 이전에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 외곽에 나타난 '긴 물체'의 열차를 광학위성을 통해 포착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이라는 장소에 주목해야 합니다. 평안북도입니다. 이 장소에 있는 열차를 '평북열차'로 칭하겠습니다.

  • 2009/03/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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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3일 11시29분, <연합뉴스> "한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원통형 물체'를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미사일 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 물체의 최종 종착지를 군사위성을 통해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한 동향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라고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기사는 무수단리 플랜의 두번째 뉴스 기사입니다. 연합뉴스 기자는 "정보당국이 추적 중이다, 입을 열지 않고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어떤 변화가 생겼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사 이후 평북열차가 머물고 있는 장소인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이라는 문장이 조용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장소를 추적해야 합니다.

  • 2009/03/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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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3일 21시40분, 한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말께 평양 이남 지역의 한 군수공장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실은 열차를 포착했다. 현재 이 열차를 정밀 추적 중이다. 현 단계에서 이 열차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앞으로 정밀 추적하면 목적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위성 추적이 가능한 낮 시간대에 미사일을 이동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밤이 깊은 시각의 이 기사는 무수단리 플랜의 세번째 뉴스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 부터 '평양 이남 지역의 한 군수공장'이라는 새로운 장소가 등장합니다. 평안남도입니다. 미국은 2월3일 08시13분 이후부터 11시29분 사이에 평양 이남 지역의 한 군수공장에 나타난 새로운 열차를 포착한 것입니다. 정보당국이 신중한 입장을 취한 이유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열차를 '평남열차'라고 칭하겠습니다.

  • 2009/03/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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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기사에 등장하는 두개의 장소를 유심히 살피지 않은채 같은 장소로 판단하면 착오가 생깁니다. 당시 저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시작되는 북한의 공세를 예측하지 못했고 심지어 "우주선을 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평안북도 군수공장'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와 아주 가까운 장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북열차가 동창리 발사 기지로 향할 가능성이 많다고 미국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긴 물체의 평북열차는 움직이기만 할뿐 출발하지도 않았는데 미국이 동창리 기지로 향할 것이라고 단정하였던 이유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 2009/03/3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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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첫번째 발견한 평북열차 향방에 대한 자신감있는 예측과는 달리 두번째로 발견한 평안남도 평양 이남 지역의 한 군수공장 외곽에 나타난 평남열차는 어디로 향할 지 미국은 단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로 인해 평북열차조차도 어디로 향할지 단정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그 열차들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이유는 그 시각 평남열차도 출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평남열차가 평원군 쪽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되었다면 동창리 기지로 향하는 것이고 순천군 쪽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되었다면 무수단리 기지로 향하는 것인데 열차가 출발하지 않았으므로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깊어집니다. 미국은 다음 날이 밝아봐야 열차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 2009/03/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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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4일 10시07분, <연합뉴스>는 '당국, 北미사일 추정체 한때 추적못해'라는 제목과 "기상악화로 위성포착 안돼, 무수단리서 최종식별"이라는 부제의 기사에서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지역의 날씨 등 탓에 열차가 한동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정보당국에서 열차의 최종 목적지를 놓고 분석이 엇갈렸다. 평안도에서 출발한 이 열차가 무수단리 기지에 도착한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정찰위성으로 살펴보니 무수단리에 열차가 도착해있더라는 겁니다. 이로서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가 1998년 8월 이후 10년 6개월만에 다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를 '무수단리 플랜'이라 칭합니다. 익명의 물체를 실은 열차는 밤길을 달려 동창리 기지가 아니라 무수단리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2009/03/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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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무수단리에 도착한 이 열차가 평북열차인가 아니면 평남열차인가입니다. 익명의 정보당국 소식통은 "평안도에서 출발한 이 열차"라고 묘하게 언급하여 평남인기 평북인지 알수 없게 하였지만 2월3일 21시40분 기사에서 언급한 "평양 이남 지역의 한 군수공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사로 봐야하고 결국 무수단리에 도착한 열차는 평남열차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다음날 입장을 발표합니다.

    2월5일, 북한의 대외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압살 기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앞으로 조(북).미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 2009/03/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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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조(북).미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이러한 북한의 메세지는 무수단리 플랜이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미국의 태도와 무수단리 플랜 간에는 일정한 연관성을 갖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북한이 준비한 무수단리 플랜은 미국 태도 여하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미국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서 전쟁 카드를 내건 매우 강한 압박공세입니다. 압박공세임을 확인하는 내용은 이로부터 6일만에 확인됩니다.

  • 2009/03/3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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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1일 15시57분, 정부의 한 소식통은 "평양 인근 군수공장에서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실은 차량이 무수단리 기지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차량에 탑재된 설비가 기상관측 레이더나 미사일의 탄착지점을 추적하는 정밀추적 레이더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공개할 만한 (정보)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北, 대포동 2호 미사일 설비 추가운반)

    이 기사의 핵심은 또 다른 열차가 2월3일 밤 열차에 뒤이어 7일만에 무수단리로 향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평남열차가 무수단리에 도착해 있는데 또다른 열차가 무수단리로 가다니 이건 또 무슨일입니까.

  • 2009/03/3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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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이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무수단리 기지에 도착한 열차는 하나(1)였지만 새로운 열차가 도착함으로서 둘(2)이 된 셈입니다. 뉴스 보도 내용으로만 본다면 출발한 장소가 "평양 이남의 한 군수공장"이라고 언급했으므로 새로운 평남열차 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아닙니다. 두번째로 무수단리로 향한 열차는 길다고 했던 평안북도 한 군수공장의 그 평북열차입니다.

    문제는 뉴스의 내용대로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추가로 운반" 하여야 할 상황이 아니라는 상식적인 논란입니다. 열차는 통상적으로 최소한 5량 이상을 연결하여 운행합니다. 그래서 열차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러한 열차의 적재 능력은 미사일 1기와 보조기구 등을 싣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왜 또다른 열차가 무수단리로 가야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보조기구 운반' 운운하는 뉴스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석해야합니다. 열차가 추가로 무수단리로 향한다면 새로운 미사일(혹은 로켓)일 수 밖에 없습니다.

  • 2009/03/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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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문제는 갑자기 뉴스에서 자취를 감춘 길다고 말한 그 평북열차는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답은 <조선일보> 한편의 기사와 미국의 반응이 알려주었습니다.

    2월13일 02시49분, <조선일보>는 "북한은 대포동2호 미사실의 발사를 준비하면서 미 정찰위성 등 한·미 정보당국의 추적 및 감시가 어렵도록 지붕 덮개가 달린 대형 특수 화차(貨車)를 새로 만들어 이 미사일을 무수단리 시험장까지 운반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 2009/03/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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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는 구체적으로 "이 특수 화차는 대포동 2호 1,2단계 로켓과 부품 등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도록 길이가 40여m에 달해 여느 화차(20여m)의 2배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닫이식 덮개 지붕이 달려 있어 미 정찰위성 등이 하늘에서 화차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힘들도록 했다. 종전엔 대포동 2호 로켓들이 일반 화차에 외부로 노출된 채로 운반돼 미 정찰위성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평양 인근의 지붕이 덮여 있는 미사일 공장에 직접 이 열차가 들어가 대포동2호를 적재,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의 크기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하고 말았습니다. [국제/북한방 3857번 글]

  • 2009/03/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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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는 스스로 지칭한 특수화차가 연결된 열차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평안북도 군수공장에서 포착된 열차를 두고 "이 물체의 길이가 길다"다로 보도한 연합뉴스 (2월3일 08시13분) 기사와 내용상 "길다"는 부분이 일치하므로 결국 <조선일보>의 내용은 평북열차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2월11일 무수단리에 두번째로 도착한 열차에 대한 기사가 현재진행형으로 보도되고 있던 때에 긴 열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은 두번째 도착한 열차가 긴 열차라는 것으로 또한 해석해야 합니다. 결국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은 2월11일 무수단리에 도착한 열차는 평북열차이고, 결국 평북열차는 '덮게 지붕이 달린 40여m 길이의 특수화차'가 연결된 열차라는 것입니다.

  • 2009/03/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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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40m짜리 열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열차 1량이의 길이가 40m나 된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요. 북한이 그런 긴 열차를 왜 만들었을까요? 미사일을 운반하기 위하여 40m짜리 열차가 필요하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40m 길이의 특수화차가 필요한 경우는 유일하게 SS-24(스케플) 미사일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존재합니다. 때문에 40m 특수화차라는 표현은 자동적으로 SS-24(스케플) 미사일을 연상시킵니다. SS-24(스케플) 미사일은 열차의 지붕이 열리고 뉘어져 있던 미사일이 수직으로 세워진 다음 발사됩니다. SS-24(스케플) 미사일의 길이는 25m 정도 됩니다. 때문에 이 열차의 실재 길이는 약 35m 정도 될 것입니다. '40여m 길이의 특수화차'는 SS-24(스케플) 미사일을 제외하고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 2009/03/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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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2월11일 무수단리로 향한 열차는 평북열차로서 기관차를 선두로 다수의 일반화차들 사이에 SS-24(스케플) 미사일을 탑재한 40m짜리 특수화차가 1량 이상 연결된 열차였다는 것입니다. 이 열차는 무수단리에 도착한 두번째 열차로서 도착 후 SS-24(스케플)이 설치된 긴 차량은 기관차와 일반화차에서 분리된 채 조립동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러시아명 SS-24(스케플) 미사일에 대한 내용은 [국제/북한방 3874번 글]

  • 2009/03/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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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무수단리 기지에는 2얼4일 도착한 평남열차에 실린 익명의 미사일(혹은 로켓) 1기와 2월11일 도착한 평북열차의 SS-24(스케플) 미사일 1기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이로서 2월5일 북한 평양방송이 "앞으로 조(북).미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라는 의미가 무수단리에 도착한 평남열차와 평북열차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북한이 1개의 군사용 미사일과 1개의 인공위성용 로켓을 준비해둔 채 미국이 어떻게 하는가 지켜보면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전쟁카드의 보충적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한 바도 있습니다.

  • 2009/03/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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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는 이 40m짜리 열차를 두고 나름대로 '조립된 미사일 운반용'으로 판단하여 기사 내용에 그림까지 삽입했습니다. 그러나 미사일을 조립해서 운반하는 경우는 발사기지의 용도를 무색하게 하는 황당한 일로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1달여 기간동안 발사대에 거치 하지 않았던 무수단리 상황은 미리 조립을 해야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보도는 좋게 말하면 특종보도이지만 미국입장에서 보았을 때 '40여m'라는 단어를 기사 내용 속에 넣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저는 이 한 마디의 단어를 놓치지 않고 무수단리에서의 상황에 대해 실체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SS-24(스케플) 미사일이 확실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러한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고 이미 기사를 통해 공개된 상황에서 난감한 입장에 처했을 것입니다. 결국 <조선일보>의 보도는 무수단리 사건에 대해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서 미국을 화나게 할만한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미국 입장에는 공개되어서는 안될 내용이었습니다.

  • 2009/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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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4일, <조선일보>는 또다른 기사를 통해 미국이 한국에 건네준 기밀정보가 잇따라 사전유출돼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이 강력 항의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월 초부터 북한 장거리 로켓 준비 움직임과 미국 인사의 순방일정 등 민감한 정보가 한국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면서 미국측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한다. 주한미군사령관과 미군 정보책임자, 국무부 관계자 등이 우리측 군 수뇌부와 고위 외교라인에 차례로 항의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기밀 정보가 계속 새나가면 (한국에) 정찰위성 사진을 못 준다", "정보 공유 수준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초강경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기사를 썻습니다. (뷰스앤뉴스 2009.03.14자)

  • 2009/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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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미 당국이 한국 군-외교 수뇌부에 기밀정보 유출을 강력히 항의한 내용입니다. 특히 "이런 식으로 기밀 정보가 계속 새나가면 (한국에) 정찰위성 사진을 못 준다"라는 표현은 미사일과 관련한 정보누출에 화가 많이 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미국이 화가 날만한 정보는 바로 '40여m 길이의 특수화차'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소식을 단독으로 전한 곳은 또 <조선일보>였습니다. 자기가 단독으로 사고치고 자기가 단독으로 후과를 보도하는 셈입니다. <조선일보> 기자와 정보를 제공한 한국의 정보당국자는 SS-24(스케플)을 전연 의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볼수 밖에 없고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 2009/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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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덕분에 2월11일 무수단리로 향하였던 열차는 SS-24(스케플) 미사일 차량이 1량 이상 연결된 평북열차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월3일 밤에 출발하여 2월4일 새벽에 무수단리에 도착한 평남열차의 정체, 즉 평남열차에 실린 정체불명의 물체는 무엇일까요?

    2월24일 북한은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 "현재 시험통신위성 《광명성2호》를 운반로케트 《은하-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무수단리에 첫번째로 도착한 평남열차가 바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밝힌 '은하2호' 로켓을 싣고 간 열차입니다. '은하 2호'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은 백두산2호(미국명:대포동2호)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버전의 운반체임도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1호도 아니고 2호라고 했으니 놀랍기만 합니다. 물론 북한은 SS-24(스케플) 미사일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공식적으로 '은하 2호'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 2009/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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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서 무수단리 조립동 내에 발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물체는 총 2기로서 우주과학을 위한 '은하2호 로켓'과 군사무기인 익명의 SS-24(스케플)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북한은 2기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발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미국 태도 여하에 따라 선택적으로 발사 할 수 있는 조건을 완성시킨 셈입니다. 공격용 미사일이 될 수도 있고 과학용 로켓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평양방송의 메세지는 현실로서 완성된 것입니다. 굴복하거나 전쟁이거나 막판으로 치닫는 형국 속에서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다른 증거는 미국의 반응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평북열차가 무수단리에 도착한 2월11일 이후 매우 당황해 하고 극단적으로 반응합니다.

  • 2009/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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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3일(미국시간),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포동 발사 움직임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 프로그램은 역내에 우려가 되는 일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AFP발 연합뉴스 2009/02/04)

    2월5일(미국시간) 티머시 키팅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미군은 북한에 의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된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응책이 준비돼 있다. 우리는 많은 기관, 국가들과 함께 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시스 2월6일자)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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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반응은 "우려한다",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인데 누구나 짐작이 가능한 일반적인 대응으로서 위협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초연했던 미국의 반응은 평북열차가 SS-24(스케플) 미사일 차량을 메달고 무수단리로 달려간 2월11일(미국시간 2월10일) 이후 완전히 달라집니다. 매우 극렬한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저는 미국의 이러한 반응을 '자지러진다'라고 표현했습니다. 2월11일 이후 미국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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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0일(한국시간 2월11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북한의 행동이 동북아 지역 안정과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의 전조가 아니길 기대한다. 북한이 6자회담이나 다른 양자 및 다자협상을 재개한다면 북한 당국이나 주민들은 또다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향후 수주, 수 개월내에 그런 일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관련국들과 협의를 통해 사태를 진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2월11일자)

    같은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를 계속한다면 미국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2월11일자)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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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같은날,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 전 국무부 인수팀을 이끌었던 웬디 셔먼 전 조정관은 "북한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나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이 행사에 관한 보도물을 볼 북한을 향해 말한다. 참아라!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 잊혀질리 있나. 대통령과 장관이 말한 대로 당신들과 대좌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6자회담 합의를 준수할 의무와 책임이 있고 당신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진전을 원한다. 인내심을 가져라!"라고 공개 메시지를 보냅니다. (연합뉴스 2월11일자)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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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이 미국 시간으로 2월10일, 한국 시간으로 2월11일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정치적 언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요격'이라는 극단적인 단어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참아라", "곧 결정할 것이다"라며 공개적인 대북 메세지까지 보내게 됩니다. 미국의 이러한 자리러지는 반응은 저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증해 주는 결과입니다. 미국의 걱정은 단연코 SS-24(스케플)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결과일 것입니다. 미국은 SS-24(스케플) 평북열차가 무수단리에 도착한 것을 보고 기절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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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미국은 무수단리에서 준비되는 것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확신하고 있으며,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SS-24(스케플) 미사일로 인공위성을 쏘는 경우는 없으므로 당연한 평가입니다. 미국의 관심은 온통 SS-24(스케플) 미사일에 모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요격'이라는 용어가 계속해서 등장하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공위성을 쏜다는데 요격을 한다니 황당한 경우가 아니겠습니까. 미국은 정말 요격해야 할 상황에 있는 것일까요? SS-24(스케플) 미사일이 어떤 역할을 하길래 미국은 자지러지는 것일까요?

  • 2009/03/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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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24(스캐플) 미사일은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알려져 있는 그 엽기(?)적인 미사일입니다. SS-24(스캐플)는 1971년 구소련 당시 우크라이나 얀겔설계국에서 설계 및 개발한 것으로 1987년에 배치되었습니다. 전장 23.8m, 무게 104.5ton, 탄두는 핵500k,t 10개의 다탄두 방식,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3단 추진의 관성유도방식을 채택한 사거리 10,000km 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데 처음에는 열차이동형으로 개발되었으나 싸이로형으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SS-24(스캐플)는 기관차 1량에 3기의 발사차량을 달고 철로가 있는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어 '육지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로 불리우고 있는 고차원의 고체연료 엔진 기술을 접목한 미사일입니다. 만약 이 미사일에 핵폭탄을 탑재하거나 EMP폭탄을 탑재한다면 1기 자체가 미국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적입니다.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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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2일, 일본 내 북한 전문가인 이즈미 하지메 시즈오카현립대 교수(59)는 "북한이 이번에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것은 단순히 외부 시위용이나 내부 통제용이 아니다"며 북한이 곧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일경제 2월12일자)

    이렇게 '직접적인 군사행동'이라는 평가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스파이가 많습니다. 이즈미 하지메 교수의 발언은 단순한 전문가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는 "단순히 외부 시위용이나 내부 통제용이 아니다"라고 말함으로서 무수단리 사건의 실체를 잘 알고 있는 자임이 분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시위용이 아니죠. 제가 앞선 분석글에서 언급하였듯이 전쟁 카드의 보충적 성격을 갖는 것입니다.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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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본이 미친듯이 난리를 칩니다. 소위 '미사일 파괴 명령'이라는 것인데, 지난 3월3일 이후에 나타나는 용어입니다. '요격 명령'도 아니고 '파괴 명령'이라니 우습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미사일방어체제가 허구하는 것을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3월24일자 도쿄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현재의 미사일 방어(MD) 체제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권총 탄환을 권총으로 쏘아 맞춰 떨어뜨릴 수는 없다"고 정부 소식통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미국에게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면서 미사일방어체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미치는 것'입니다. 저는 이미  2004년부터 "MD는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식으로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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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역시 무수단리의 플랜이 자기들에게 현실적인 위협임에도 불구하고, 또 엄청난 비용을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갖지 못했다는 아픔을 역설적이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위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좌절하고 일본은 미쳐돌아가고 있는 이유는 북한의 무수단리 플랜이 단순한 무력 시위용이 아니라 실제로 공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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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2일(미국시간),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의 '국가위협평가' 청문회에 출석하여 "북한 당국은 핵무기를 전쟁(warfighting)보다 전쟁억지, 국제적 지위, 강제적인 외교수단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면서 "어떤 제한된 상황 하에서만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또한 북한당국이 군사적인 패배 지경에 이르렀다고 인식하거나 회복할 수 없는 통제력 상실의 위험에 직면했다고 판단하지 않으면 아마도 미군이나 미국 본토를 겨냥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2월13일자)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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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북한에서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이 발사될까봐 심각히 염려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정부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블레어 국장의 이 같은 북한 핵무기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부시 전임 정부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서 전날 무수단리로 이동한 SS-24(스케플) 미사일을 포착하고 불안한 심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미국을 향해 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 2009/03/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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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3일(미국시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고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고 경제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이나 말 등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이런 행동은 북한과 함께 가는 길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월16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방문을 시작합니다.

    미국이 SS-24(스케플) 평북열차를 무수단리 기지에서 포착한 이후부터 이때까지 미국의 반응은 북한을 설득하는 차원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북한은 미국의 설득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저 한정된 시간 안에 태도변화를 결과적으로 내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클린턴의 아시아 방문기인 2월16일 이후 2월17일경 미국은 나름대로의 강경책을 내어 놓습니다. 그것은 키리졸브 훈련입니다.

  • 2009/03/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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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졸브'는 'RSOI(연합전시증원연습)'의 새로운 이름인데 통상 훈련기간은 1주일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키리졸브 훈련을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한정된 시한을 설정하고 압박해오는 것에 자기들도 강경한 척 보이려고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후 클린턴의 아시아 순방에서도 그녀의 언사는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반응은 SS-24(스케플) 미사일로 대변되는 압박공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러한 대응책은 북한이 전투태세에 돌입하고 유엔사와 장성급 회담을 요구하면서 판문점에서 모종의 통보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자 그만 주저앉고 맙니다. 방어 훈련임을 누차 강조하면서 제대로 훈련도 못하고 테러훈련 비슷한 것만 하다가 끝납니다.

  • 2009/03/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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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6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나라에서 무엇이 날아올라 갈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때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당시 북한 동향과 관련,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사일 쪽(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토요일(14일) 중국에 왔다가 일요일(15일) 한국에 가는 등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뛰어다니는 것을 볼 때 상당히 이미넌트(imminent·임박한)한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일보 2월16일자)

    이러한 긴박감은 이후 한달 내내 계속됩니다. 일일이 다 열거하기에는 량이 많아 생략하겠습니다.

  • 2009/03/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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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3월5일경, 이메일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에 인공위성의 발사 날짜와 시간, 예상 위험지역의 좌표를 통보했습니다. IMO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발사 예정일은 4월 4~8일, 시간은 매일 오전 2~7시(세계 표준시)로 돼 있고.. 추진체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동해 지역의 정확한 좌표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로켓 낙하지점을 적도 해상이 아닌 미국을 향한 하와이 쪽으로 설정한 것이 주목됩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전략적인 의도와 함께 요격하려면 해보라는 의미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한정된 시간도 정해졌습니다.

    북한은 공개적으로는 인공위성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것처럼만 된다면 미국은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는 다른 것이 발사될 때가 문제입니다. 즉 무수단리 기지의 2기 중에서 '은하2호'가 발사되지 않고 SS-24(스케플) 미사일이 발사되면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될까요? '은하2호' 역시 탄두가 바뀔 수 있습니다.

  • 2009/03/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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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0일, 노동신문은 "미국의 '군사기술적 우세'를 무맥(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과 현대적인 군사기술 수단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국이 '군사기술적 우세'를 믿고 부나비처럼 날뛰고 있지만 그 '군사기술적 우세'가 미국과 남조선을 어떻게 지켜주겠는가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사태들이 보여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자기의 군사적 힘을 믿으며 그에 대하여 응당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첨단 전자장비에 의지하는 미국의 군사체계상의 약점을 파괴하여 궁극적으로 군사력을 무력화 한다는 의미입니다. EMP폭탄(Electro-Magnetic Pulse Weapon)으로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EMP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그런데 왜 느닷없이 북한은 EMP폭탄을 연상시키는 내용을 언급 했을까요? 이는 극단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무수단리 기지의 준비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 2009/03/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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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하루 앞선 3월9일, <통일학연구소> 한호석 소장은 "통신위성과 항법위성이 작동을 멈추면 미국군의 통신망, 전산망, 방공망, 레이더망이 마비되고 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 미사일, 전투기, 항공모함, 잠수함 따위의 첨단무기들이 기능정지상태에 빠져 고철로 변하게 되며,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에 의해서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작전지휘소가 움직임을 멈추게 된다. 이것은 전쟁수행력이 완전히 마비되는 것이며,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항복을 받는 것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도 이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적국이 미국군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드는 전자기파 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고 우려한다.. 지금 발사준비단계에 있는 은하 2호에는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가 탑재되지만, 은하 2호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미국군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드는 위성마비미사일이 된다"라고 <통일신문>에 기고하였습니다.

  • 2009/03/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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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P폭탄은 수소폭탄의 일종으로 강력한 핵파괴력과 함께 전자기 충격파(Pulse Wave)를 방출하여 직경 400km 이내에 모든 전자기기를 고장나게 합니다. 만약 북한이 EMP폭탄을 탑재한 SS-24(스케플) 미사일을 한반도 상공 약 400km 상공에서 폭발시킨다면 미국의 통신위성과 항법위성은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동시에 '은하2호'의 탄두를 EMP폭탄으로 바꾸어 200km 이하 지구 저궤도에서 미국 본토 위 상공에서 폭발하게 되면 상층부의 인공위성과 하층부의 미국본토 지휘부 통신망, 전산망, 방공망, 레이더망이 동시에 무력화 됩니다. 이때 사람들은 털끝이 순간적으로 바짝 서는 듯한 느낌은 받지만 아무런 피해는 없습니다.

  • 2009/03/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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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북한이 SS-21, SS-24, SS-N-6, FOBS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로 조합이 가능하다. 이것을 어떻게 조합했는지는 북한만이 안니다.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20년 전의 문제로서 북한은 이미 20년 전에 미국 본토 어디든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다만 협상의 카드로 쓰기 위해 비공개로 남겨 둔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힌바 있습니다. [국제/북한방 3973번 글]

  • 2009/03/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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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신문의 내용과 한호석 소장의 기고문 그리고 SS-24(스케플) 미사일은 서로 맞아떨어집니다. SS-24(스케플) 미사일은 35m 이상 길이의 열차에 장착됩니다. 이 열차만 보아도 무엇인지 군사전문가들은 즉시 알수 있습니다. 더구나 북한은 이 열차를 철길을 따라 무수단리 기지로 이동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북한에서의 각종 군사조치와 유엔사에 대한 통보 등과 어우러져 단순히 시위하려는 것으로 미국은 해석하지 않습니다. 미국을 공격하려는 것이고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극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용기를 내어 키리졸브 훈련기간 2배라는 나름대로 강경한 조치를 선택함으로 인해 대북협상채널이 모두 막혔다는 사실입니다.

  • 2009/03/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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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아시아 순방 직전 성 김 6자회담 담당 특사와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유엔 북한대표부를 무대로 한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 당국자에 "미국 측은 핵문제 타결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메시지를 준비하였다"면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즈워스의 북한 방문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에 대한 회답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보즈워스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받은 채 아시아 순방에 나섰다"고 말했다. (뉴시스 2009.03.14) ]

  • 2009/03/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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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일본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위 기사의 내용은 보즈워스가 아시아를 순방하기 이전인 3월1일(미국시간)경, 성김과 백악관 고위관계자를 뉴욕에 있는 유엔북한대표부로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유엔북한대표부를 찾아간 성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다면 보즈워스가 아시아 순방때 '오바마의 메세지'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엔북한대표부는 "본국에서 당신들과 대화를 하지말라고 훈령이 떨어진 상태다. 그냥 돌아가라".. 즉 북한은 뉴욕채널을 닫아 버린 것입니다. 분만 아니라 모든 협상 창구는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심지어 남북 군통신선까지..

  • 2009/03/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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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는 한국시간으로 3월3일~4일은 중국에, 3월5일~6일은 일본에, 3월7일~10일은 한국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위의 <뉴시스> 기사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북한은 아무런 대답도 주지 않은채 대화채널을 닫았습니다. 이렇게되자 보즈워스는 기약없이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주머니에 넣은 채 아시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3월7일 보즈워스는 "현재 워싱턴에서는 (대북) 정책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5개국이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우리는 가급적 빨리 일을 진전시킬 것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북측과 접촉하고 싶다. 북한과 대화하기를 원하며 지금도 노력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날, 보즈워즈의 발언에 대해 확인이라도 해주는 듯 미국 국무부 고든 두기드 부대변인은 "북한의 호전적인 레토릭은 보다 더 건설적인 개입정책을 펴려는 목표에 비추어 부당하고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입정책은 친구가 되려는 것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 2009/03/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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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메세지를 보낸 채, 보즈워스는 북한 주위를 맴돌며 불러 줄것을 학수고대 했지만 돌아가는 3월10일까지 북한의 맹공만 있을뿐 역시 아무런 신호도 없었습니다. 보즈워스는 대북특별대표라는 직위에 어울리지 않게 무수단리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채 북한으로 부터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보즈워스가 빈손으로 돌아간 3월10일 이후 미국은 다급해집니다. 대화는 커녕 전쟁을 막을 대화채널마저 막혀버리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이제 전쟁을 막으려면 2차대전에서 일본 천왕처럼 무조건 항복 방송을 해야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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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0일(미국시간 3월9일),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관계를 이루고 싶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돌아오기를 원한다.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반도 지역에서 이뤄지는 합동 군사훈련은 북한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북한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비핵화라는 목표를 다른 참가국들과 이루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날, 보즈워스도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어떤 일이 전개될지 기다려 봐야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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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북한은 "아무리 떠들어도 위성 발사", "전군에 전투태세 명령"과 같이 미국과 전쟁을 시작할 태세를 갖추고 SS-24(스케플) 미사일은 여전히 무수단리 기지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때 중동에서도 이-시-헤-하의 공세가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헤즈볼라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경찰관 2명이 죽이고 "이스라엘 경찰관을 우리가 살해했다. 우리는 앞으로 더 큰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 시설은 물론 이스라엘 전역이 이란의 사거리 내에 있다. 우리의 미사일은 적의 행동에 따라 단호하게 미사일을 사용함으로써 적의 공격을 단념시킬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시리아는 "팔레스타인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은 불가능하다"라고 하고, 하마스는 여전히 이스라엘에 로켓을 날립니다. 한반도와 중동에서의 동시적 2개의 전쟁은 준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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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5일, <노동신문>은 "우리는 수십년동안 총대를 튼튼히 준비해 왔고 전국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시켰다. 우리 군대의 대응조치에는 한계가 없고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으며 우리의 영토, 영해, 영공에 대한 0.001㎜의 침범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면 대결태세에 진입한 우리 혁명무력의 철석의 의지이다. 끝끝내 침략전쟁에 불을 지른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수십년 세월 다져온 모든 군사적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적들에게 천백배의 무자비한 섬멸적 보복타격을 가하고 최후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도 1993년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던 시기의 영상을 포함해 북한이 미국과 대적에서 늘 이겼다는 주장을 담은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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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상황은 미국이 선택을 하여야 하는 시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은 이미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이전 글(1편)에서 미국이 한반도와 중동의 문제에 대해 협상에 의한 포괄적 해결을 선택하였지만 중동에서 '이란의 0개'를 관철시키기 위한 북한과의 마지막 절충의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해석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단호합니다. 그러한 미국의 입장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화의 채널을 모두 닫은 채 전쟁을 해보자고 미국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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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대전 당시 일본은 하와이 미군기지를 선전포고 없이 기습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는 다른 것 같습니다.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미국에게 알려주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수단리 사건은 미국에게 이미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미국에게 전쟁의 의지만 있다면 북한을 기습공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습니다. 미국이 전쟁의 의지가 있다면 키리졸브 훈련에서 전쟁을 시작하거나 최소한 항공모함을 여전히 대기시켜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의지가 꺽인 미국에게 남은 것은 한반도와 중동의 상황을 받아들여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남았습니다.

  • 2009/03/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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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즈워스는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 중단 조건으로 오바마 메세지 전달, 키리졸브 강경책은 협상채널 상실이라는 문제만 남긴채 수습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고 기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공개적으로 잘못했다고 빌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여건 속에서 미국은 협상 채널(뉴욕채널)을 어떻게든 다시 살려야 하는 선결적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협상채널이 가동되어야 협박을 하든 굴복을 하든 할 것인데.. 미국은 어떤 방법을 찾았을까요?

  • 2009/03/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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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1일, 보즈워스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하루만에, 미국의 두 여기자가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녀들은 미국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두리하나선교회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그녀들의 이름은 중국계인 로라 링(Laura Ling)과 한국계인 유나 리(Euna Lee)입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조엘 하얏트가 설립한 국제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커런트TV의 `뱅가드' 프로그램 제작진입니다.

  • 2009/03/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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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하나선교회는 미국 부시행정부의 '맞춤형봉쇄정책'에 발맞추어 중국 단둥을 주요무대로 북-중 국경에서 탈북자들과 접촉하던 유명한 단체입니다. 두리하나선교회 수장 천기원은 "탈북자 실태를 취재하고 싶다고 해서 자문해줬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천기원은 현지 가이드를 소개해 주는 등 이들이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천기원은 17일 오전 6시 이들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 2009/03/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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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 그리고 카메라맨 미치 코스는 베이징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연길(延吉:옌지)로 갑니다. 연길에서 이들 3명의 취재진은 현지 가이드를 만납니다. 현지 가이드가 합류한 이들 4명은 17일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연길의 한 호텔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승용차에 올라 도문(圖們:투먼)으로 달려갑니다. 승용차는 연길~도문 간 고속도로를 달려 40분만에 도문에 도착합니다. 마패(馬牌) 인근 두만강 북-중 국경지역에 최종 도착합니다. 두 기자 중 1명은 천기원과 통화를 합니다. 이때가 새벽 6시입니다.

  • 2009/03/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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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이들 4명은 40m정도 되는 두만강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강 주변은 얼어붙었지만 중심부는 어른 무릅 깊이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차가운 강물에 아래도리가 시려오지만 이들은 기어코 강을 건넙니다. 곧 북한 군인이 나타나고 여기자 2명은 그자리에서 체포되고 카메라맨과 현지가이드는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자 2명은 평양으로 압송되었고, 카메라멘은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되돌아 갔으며, 현지 가이드는 중국 공안에 구금되었습니다.

    <조선일보> 'Why,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미국 여기자 2명 北에 체포된 두만강 국경에 가다'라는 제하의 03월28일자 기사에는 기자와 현지 정보원간의 대화가 보도되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주요한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덧글

    • 몽몽이 2009/09/26 09:57 #

      아직도 EMP 망상에서 못 벗어났냐?
      도대체 어떻게 하면 EMP로 통신 위성이 마비될 수가 있냐? 위성의 고도가 몇 km인지 좀 따져보거라.
      북한이 핵무기를 보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야 추측이 가능하지.
      그 중 어디에서 발사될지는 몰라도 그 몇군데만 집중 감시하면 초도 방어가 가능하거든?
      요격의 3단계 개념이 없으니 무슨 말인지 알 턱이 있나. ㅉㅉ
      그리고 지하철이 왜 나와 ㅋㅋ
      야 지하철 아무리 길어봐야 그게 도시를 못 벗어나는데 그 정도 이동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ㅋㅋㅋ
      진짜 님의 뇌는 고무로 만드셨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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