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되기 참 쉽죠~ 잉~

"기자"되기 참 쉽죠~ 잉~

서프 국제방에 올라온 글을 읽다보니.....나의 눈에 띄는 배너가 있었다.

그것은 곧....인터넷 신문 사이트에 "기자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배너광고였다.

오바마 애들 손 좀 봐라 - 만정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uid=123370

위 글은 아마 서프 국제방 논객인 "만정"님이 직접 올리신 글 같다.
그런데 플러스 코리아의 기자인 만정님은.....몇일전
"보안법" 위반인가 뭔가하는 이유로 경찰 보안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한다.

어쨋든, 요즘 포털 뉴스들의 기사댓글들을 들여다보면....
한글맞춤법이 엉망이라며....."요즘 기자되기 참 쉬운 모양"이라고 볼멘 소리를 하는
독자들이 많은데.....

가만 생각해보니.....아닌게 아니라,
일반 시민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즉, "시민기자제"를 표방하며 출발한 "오마이뉴스"나
위 기사 출처인 "플러스 코리아" 같은 인터넷 신문 사이트들이다.

따라서....."기자"가 되어보고 싶은 분들은....주저없이
도전을 해보시기를 바란다.

그리고.....사실 대한민국에 있는 수백만개 블로그들의 모든 블로거들도
"1인 기자"라고 할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방문자수, 또는 구독자수가 극히 적은 편이어서
그 사회적 영향력이 별볼 일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

(물론, 대부분의 블로거들은.....자신의 블로그 글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므로.....사실 별 상관도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어쨋든, 한국사회가 인터넷 사회화 함으로써.....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많은 변화들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1인 매체"의 출현도 그러한 현상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위 만정님의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한글 "문장력"이라는 관점에서....잘 읽히지 않는 스타일로 쓰여진 기사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