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채식" 경험에 대한 아래와 같은 오마이뉴스가 올라오자,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그것들 몇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단지, 고깃덩이만 안 먹었을 뿐인데오마이뉴스 | 입력 2009.12.21 14:31
10일간의 채식, 가장 큰 성과는 '내 몸의 통제권'
그렇게 열흘이 지나갔다. 엄격한 채식도, 긴 기간도 아니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적어도 나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변화들은 몇 가지 있었다. 밤마다 숙면을 하지 못해 늘 피곤했던 증세가 줄어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몸이 개운했다.
몸무게는 등락을 반복해 처음과 비교해서 1킬로그램 정도밖에 차이 안 나지만, 옷을 입을 때나 거울을 보면 붓기가 많이 빠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채식 초기부터 나타났던 포만감과 소화력 개선도 주목할 만한 변화였다. 그러나 채식을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먹을 것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명확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진정으로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을 찾아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는 '간편함'과 '맛'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어느새 그들에 중독된 우리의 혀는 습관적으로 '달콤하고, 느끼한' 음식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이들의 기계적인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의 즐거움이 따르는 과정이기도 했다. 채식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 몸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가는 것이다. 결국 나는 열흘간의 단기성 채식주의를 마치고 '장기전'으로 돌입할 결심을 굳혔다. 물론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03&newsid=20091221143111252&p=ohmynews |
한국사람들 중에는.....건강과 정력을 위해서는
"무조건" 고기와 우유를 먹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나는 단호히 그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한국 티브이 채널 어디를 돌리든 거의 언제나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들을
방영하곤 한다. 그런 프로들이 너무나 많아서 아마 외국인들이 그것을 보게되면
한국사람들은 마치 먹지 못해 죽은 귀신들처럼 게걸스런 사람들이 아닐까 착각할 것이다.
그런데 난 그런류의 천박한 방송들을 보고 있노라면
먹음직스럽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오히려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
아마도 취재기자들이나 피디들, 그리고 제작사들이 그런 음식점들을 소개해주면
많은 떡고물을 손쉽게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너도나도 그런 방송을 하는 것은
혹시 아닐까??? 설마하니....그렇지는 않기를 바란다.
사람 스타일따라 다른건데,,, [1] permeation님 |04:27 | 난 채식을하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지 시원하게 화장실을 못갑니다.. 하루에 한끼는 반드시 좋아하는 고기를 먹어주니까,, 쾌변에 속도 든든하고 시원한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골고루 적당히 즐겁게가 정답입니다.. 님은 님의 몸이 원하는것을 찾은것 뿐이고,, 다 그럴꺼란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난 한약먹는거 때문에 realslow님 |03:58 | 절대 고기랑 생선은 안먹고살고있고 이제 6개월이 넘어가는데.. 20대초반이고...처음에는 채식을 어떻게 하고사나 했지..막막했지.. 근데 왠걸..채식도 먹다보면 그리고 만들다보면 오히려 고기보다 더 맛이 깔끔하고 속이 편한건 모르지 고기만 좋아하는사람들은..헌데 진짜 채식주의자들은 우리나라에선 못살거같음..채식먹다가 잠시 1주동안 고기 먹은적있었는데 확실히 틀리더만 대변도 좀 채식할때보다 시원하게 안나오고 속도 좀 더부룩하고..육식할땐 몰랐는데 채식하다가 육식하니까 채식이 진짜 몸에는 좋은거라는걸 다시 깨닫게됨
채식 1년차, 건강합니다 느티나무님 |03:25 | 제경우 고기, 생선에 대한 욕구는 확실하게 끊었습니다.가끔 고기와 생선이 조금씩 들어가는 음식들만 있는 경우 그냥 다 먹습니다. 깨작거리고 골라내면 다들 밥맛떨어져 하니까ㅎㅎ 이 기사 읽으시는 분들도 고기 줄이고 가급적 채식 위주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용 가축을 키우는 사료만 줄여도 굶어죽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식량문제가 해결된다고 합니다. 대량생산해야 하니까 가축들도 공장같은 환경에서 고통당하고요. 아예 먹지말란 애기가 아니고, 줄이는 정도는 노력하면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경우 예전보다 소화가 잘되서 속이편하고 적게먹게 되었고요.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ㅁㅁㅁ님 |02:35 | 저 돈 없어서 고기 절대 못사먹고, 풀만 먹고, 2달동안 살아야 했었는데요. 두달동안 풀만먹고 살아보세요. 국은 된장국, 김치국, 두부국, 콩나물국만 먹고, 반찬도 나물무침과, 김치만 먹고 두달 사시면 하늘이 빙빙 돕니다. 운동도 못해요. 배고파서 육식의 실상 overtherainbow님 |04:04 | http://www.youtube.com/watch?v=XT5vTUBtBbY
채식 좋죠 [2] 아르겐모르겐님 |09.12.21 |
채식에대한 정보도 없이 비아냥 대기는 Trinit님 |09.12.21 | 너희가 하기 싫다면 안하면 되는거지 채식하신분들 경험담 비꼴이유 없쟎아? 열등감이냐? 솔직히 고기 많이 쳐먹어서 좋은거 없다. 고기 안먹어도 단백질은 널려있다. 추천 19
채식오년째 [3] bear님 |09.12.21 | 우선 5대질병의 주원인인 우유를 끊었다. 똥을싸는데 한시간씩 끙끙거리던 내가,지금은 끙 하면 황금가래떡이 쭈욱하고 나온다. 그때 똥은 검은 흙처럼 찰기가 없이 부석부석한 똥이었다. 사실 우유는 석유처럼 거대한 축산자본에 의해 쇠뇌된 언론에 의해 그 해악이 가려지고 있다는거 요새 많이들 알려지고 있다. 삼대 사망원인인 뇌졸증,심근경색 암의 주원인이 우유라는거 이제 알려야 한다. 거대자본인 축산 육우 업계는 이처럼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거짓건강정보로 골고루 먹어야 잘산다고 가르치지..못먹어서 걸리는 병보다 잘먹어서 걸리는 병이 수십배는 많다는거 알아야 한다.
ㅎㅎ 사람은 잡식성이지만 채식이 건강에는 더 좋지요 hawk527님 |09.12.21 | 육식은 소화과정에서 연소율을 최대 3배이상 더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 몸에 독작용으로 남지요.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먹느냐 보다 어떻게 해독해서 제거하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채식이 좋은 이유가 낮은 연소율과 육식으로 인해 생기는
장수의 비결.. 올림픽조아님 |09.12.21 | 현미채식과 소식이 무병장수의 비결이다.. 육류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성인병에 걸린다 특히 암에 잘걸린다고 한다
황성수박사의 현미채식을 방송에서 보여줬는데 고혈압환자는 평생 약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약을 안먹고 현미채식을 한후로 혈압이 정상으로 되고 당뇨병 환자들도 정상으로 되었고 비만인들도 다이어트에 아주 좋았다
특히 우유가 좋다고 알려졌는데 우유의 칼슘은 인간에게는 흡수가 안된다고 한다 소의 젖이니깐 인간에겐 흡수가 안되겠지?? 골다골증에 걸린단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다 안먹는건 불가능하고 그냥 고기랑 우유만 끊어도 좋아질것이다 |
여러분들의 견해는 어떤가요?
한국사회에선 의외로 순수 채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농산물들은 각종 농약으로 범벅이 되어 있거나, 심지어 김치에도 젓갈이 들어가며
짬뽕국물도 고기육수로 만든다고 합니다.
솔직히.....소고기 음식 하나만 피하려고 해도,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알게 모르게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들이 많아서.....
덧글
이젠 찰리님 블로그도 "허접한 블로그"취급할 기세
외국에선 식당 어딜가도 베지테리안 메뉴가 있고 학교 식당도 자율배식이라 불편함 전혀 못느끼고 살았는데,,,
한국오니 식당에도 완젼 채식메뉴란 찾아볼수 없고 아시다시피 학교급식도 국이나 반찬 뭐하나 고기안들어간 게 정말 없더군요,, 맨밥과 김치만 거의먹다가 이러다 진짜 쓰러지든 병나든 할꺼 같아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육식시작했어요.ㅠ.ㅠ 정말 한국은 채식하기 힘든 나라입니다.
오히려 서양 선진국들에서 채식하는 일이 도리어 더 쉬운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만큼 채식주의자들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