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속’ 민·군합조단, 대체 누가 뭘 하는지…민군합조단의 구성인원 등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합조단이란.....한국의 민군이 합동조사 한다는 의미 보다는
한국측 군이 공동조사단장을 맡고, 또다른 공동조사단장은 아마 미군측이 맡는다는 의미로
나에게는 해석된다. 미국측은 아마 에클스 준장이라는 자가 단장을 맡고 있는 것 같다.
즉, 다시 말하면.....오늘 있게될 합조단 발표내용은....
사실상 미국정부측 의견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말이다.
일제해방후 한국군들이 무수히 죽어나간 예들이 많이 있었지만....
언제 한번 미군이 그렇게 대규모 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하여 조사를 하며
관심을 보였던 적이 과연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미국측이 조기까지 내걸며 엄청난 관심을 갖는 것일까???
나의 판단으로는.....그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면....미국소유 물체가 뭔가로부터 외부공격을 당해
제3부표 수역에서 침몰해 버렸고, 더구나
미군측 사망자들도 다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서는 나의 어제 올린 글 참고)
그런데 문제는....아마도 미국측은.....도대체 무엇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당한 것인지.....전혀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가 보다.
미국이 추측하고 있는 것은 다만 북측의 공격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의 쌍끌이 어선이나 형망어선 까지 동원하여
바다밑을 샅샅히 훑어 금속파편을 찾고자 혈안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도.....결정적 물증이 될만한 금속파편은
실제적으로는 아무 것도 찾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베일속’ 민·군합조단, 대체 누가 뭘 하는지…
천안함 조사일정·방향 등 구성 3주 지나도록 공개안해 군 당국서 외부접촉 금지 “투명한 공개” 지적 잇달아
국방부가 밝힌 합조단 인원·편성 관련 내용은 실제 조사에 참여하는 인원이 74명이며, 상황에 맞게 지원되는 인력이 50~100명 가량이란 개략적 수치가 전부다.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군 당국의 이런 폐쇄적 태도에 반발해 합조단에 참가하려던 애초 태도를 바꿔 지난 18일 “합조단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7166.html
----------------------------------- 박정이 합조단 군 공동단장 ....
합조단에는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의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토머스 에클스 준장 등 미국 전문가팀 7명과 오스트레일리아 전문가팀 3명은 이미 합조단에 합류한 상태다. 에클스 준장은 해군 수중전센터 부소장·소장을 지낸 수중무기 체계 권위자다. 스웨덴 국가사고조사국 소속의 선체변형 전문가 4명과 영국 전문가팀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편 결항 여파로 입국이 지연되고 있다. (참고: 미국팀은 15명으로 증원되었음)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65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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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변화된 미국의 자세
1. 사건 초기 반응 :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초기만 해도 미국은 어떤 예단도 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6자회담 재개와 이번 사건은 별개다", "이번 사고에 제3자가 개입했다고 믿을 근거는 없다."(3.29)
3. 미국의 정보원 코프랜드의 극비 방한 : 4월 초 미국 국가정보국(DNI·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기구)의 실비아 코플랜드(Copeland) 북한담당관이 비밀리에 방한했다는 사실이 4월 18일에 처음 확인됐다. 코플랜드 담당관은 특히 우리 정보기관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4. 4월 14일의 미국반응 : "6자회담보다 사고원인 규명이 먼저다" 북한의 소행으로 본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이다.
5. 4월 16일 미국측 전문조사단 8명에서 15명으로 증원 : 미국은 핵에 의한 테러 못지않게 '신종 테러' 인 어뢰에 의한 테러에 정신이 번쩍 들어 천안함 사건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군은 해군의 나라이고,해군의 힘은 항공모함에서 나온다. 수조원 대의 항공모함이 80기의 전투기를 탑재한 채 단 한발의 어뢰에 의해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미국 전문가들이 소속된 해양시스템사령부는 잠수함, 군수, 해상전투 시스템을 실험하는 곳이며 해군 안전본부는 사고조사와 분석 등을 하는 기관으로 200명이 넘는 민.군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_column_cert.asp?P_Index=84271 |
실제적으로 북측의 공격에 의하여, 미국소유 물체가 침몰되었던, 아니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은 결코 북한을 군사적으로 보복공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왜냐면 그러기에는.... 북한은 미국에게 너무나 두려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예측되는 미국의 대북행동은 아마도...
그저 입으로만 대북제재 운운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물론, 미국이 대북제재를 못하는 대신에 한국이 그렇게 하도록
아마도 조용히 유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것 마저도 별로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만.....
다만, 그런 행동을 통하여....남북긴장은 급속히 높아질 것이 틀림없다.
아이큐가 두 자리수인 인간이 아니라면......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천안함은 결코 어뢰나 기뢰 등에 의한 폭발로 침몰된 것이 아님을
너무나 쉽게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당연한 말이지만..
포털 다음의 관련 기사댓글들을 살펴보아도.....정부측 발표를 믿는 멍청이 네티즌들은
거의 없고, 도리어 정부측 발표들을 조롱하는 네티즌들만 가득한 실정이다.
외부 폭발 믿기 어려운 10가지 이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천안함 미스터리 분석
첫 번째 의문, 어뢰라면 왜 화상 환자가 없을까.
우선 어뢰에 직접 맞았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어뢰가 천안함을 공격했다면 승조원 모두가 엄청난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생존자들 가운데 화상 환자가 전혀 없었고 시신들도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죽은 물고기 떼도 없었다. 열상감시장비(TOD)에도 전혀 열기가 감지되지 않았다. 음파 탐지기에서도 어뢰를 감지하지 못했다. 지진파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천안함의 침몰과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 | | | ▲ 지진파와 천안함의 침몰이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도 밝혀진 바 없다. SBS 화면 캡춰. | | | 두 번째 의문, 수중 기뢰라면 왜 물에 젖지 않았을까.
직접 부딪히지 않는 버블 제트, 이른바 수중 기뢰에 맞았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영식 교수에 따르면 수중 기뢰의 경우 1초에 8천km의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한다. 이 경우 엄청난 물기둥이 솟구쳐 올라 배 전체를 뒤덮게 되는데 천안함에서는 갑판에 있던 두 명의 견시병들이 물 한 방울 젖지 않은 채 구조됐다. 이들은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고 이들을 구조한 해양경찰청도 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 | | | ▲ 사고 지점은 어선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하필이면 천안함이 기뢰에 부딪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BS 화면 캡춰. | | | 세 번째 의문, 왜 고막 파열도 없었을까.
생존자들은 꽝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지만 수중 기뢰의 경우 훨씬 더 엄청난 충격이 있었을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 소장은 "함실 내부에 있던 승조원들은 거의 고막이 나갔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선박 구조전문가인 미국 버클리대 알라 만수르 교수도 "수중 폭발인데 물기둥을 보지 못했고 젖지도 않았다는 건 모순"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 | | ▲ 천안함(왼쪽)은 절단면 위 구조물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 어뢰나 기뢰에 맞을 경우(오른쪽 자료화면) 구조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BS 화면 캡춰. | | | 네 번째 의문, 전단 파괴 가능성은 전혀 없나.
외부 공격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전단 파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만수르 교수는 "폭발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 배가 반파될 때도 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피로 파괴나 전단 파괴가 일어날 때도 아주 큰 소리가 난다"고 지적했다. 절단면 위의 구조물이 멀쩡하게 남아있다는 것도 석연치 않다. 어뢰 공격을 받은 다른 배들을 보면 구조물이 갈기갈기 찢겨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 | | | ▲ 국방부가 KNTDS(해양전술지휘시스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천안함 미스터리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 화면 캡춰. | | | 다섯 번째 의문, 국방부는 왜 TOD 영상을 숨기나.
국방부는 계속해서 천안함 사고 발생 시각을 바꿨고 그때마다 추가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9시3분에 천안함을 찍은 TOD 영상은 있는데 그 다음 영상은 사고 발생 이후인 9시23분, 그때는 이미 함미가 가라앉고 있을 때였다. TOD 운영병이었던 한 예비역은 "(사고 발생 직후 3분이나 늦게 촬영을 시작했다면) 다 영창감"라고 말한다. 선박이 발견되면 사라질 때까지 관측을 하게 돼 있는데 국방부는 이 영상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여섯 번째 의문, 비상상황이라던 전화 정말 없었나.
사고 시각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 9시16분 무렵 "비상상황이 발생해서 전화를 끊어야겠다"는 전화가 있었다는 한 실종자 가족의 증언을 합동조사단은 "확인 결과 통화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정국 실종자가족협의회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엄청나게 시달려서 말하기 곤란하지만 그런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일곱 번째 의문, 해경과 국방부, 왜 말이 다른가.
해경 관계자는 "우리는 9시15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국방부가 아니라고 하니까 아닌 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상황일지에도 9시15분에 최초 상황이 발생했다고 적혀 있지만 국방부는 "9시16분의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미상의 소음이 천안함과 관련된 것으로 착각해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건과 관계없는 미상 소음인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절묘하다.
여덟 번째 의문, 왜 국제상선망으로 교신을 했나.
국방부가 9시22분 이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뒤늦게 밝힌 국제상선망 교신 기록도 의문을 남긴다. 왜 군 통신망을 두고 보안도 안 되는 상선망으로 감도 체크를 한단 말인가. 한 해군 전역 장교는 "전력이 끊긴 엄청난 비상상황이 아니면 상선망을 쓰는 일은 거의 없고 평상시라면 결코 있어서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작 천안함의 교신기록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왜 엉뚱한 상선망 교신 기록을 공개한 것일까.
| | | | ▲ 해군은 무려 48시간이나 걸려서 경남 진해에 있는 옹진함을 불러왔는데 그때는 이미 생존 가능 시간이 거의 다 지난 뒤였다. SBS 화면 캡춰. | | | 아홉 번째 의문, 일부러 실종자 구조 늦췄던 것 아닌가.
국방부는 사고 이틀이 되던 날까지 함수와 함미의 위치조차 찾지 못했다. 기뢰 탐지 설비를 갖춘 옹진함이 경남 진해에서 백령도까지 오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 함미를 발견한 것은 해군이 아니라 백령도 어민들이었다. 해경도 해군보다 먼저 함미의 위치를 찾아서 해군에 통보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해군은 그때까지 뭘 하고 있었을까. 한 민간 해양탐사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가면 한 번에 찾을 수 있는데 아무런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말했다.
| | | | ▲ 국방부는 최대 69시간 생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나중에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SBS 화면 캡춰. | | | 열 번째 의문, 생존 가능성 희박, 국방부는 알고 있었다.
국방부는 사고 직후 "격실을 차단할 경우 최대 69시간까지 생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중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은 잠수함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하게 생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김상중씨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잔인한 '희망 고문'이었던 69시간, 국방부는 언론의 관심을 애초부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구조작업에 돌리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문은 모두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이다. 국방부는 외부 공격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북한을 지목하고 있지만 북한의 잠수함이 어떻게 수많은 경계망을 뚫고 백령도 근해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돌아갈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다. 군사 전문가 김병기씨는 기뢰에 의한 공격은 어뢰보다 확률이 훨씬 더 낮다고 지적한다. 이 지역을 매일 오가는 어선들은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어떻게 천안함만 공격을 당했을까.
국방부 발표는 의문투성이다. 사고 순간의 TOD 동영상이 없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 백령도 어민들은 왜 천안함 같은 대형 초계함이 수심 45m 근해까지 접근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인근의 속초함이 새 떼들을 향해 10분 동안 함포 사격을 한 이유도 여전히 의문이다. 결국 열쇠는 국방부가 쥐고 있다. 해양전술지휘시스템(KNTDS)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무엇인가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국방부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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