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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처녀가 원하는 결혼남성의 조건들 북한 사회의 실상

북한 처녀가 원하는 결혼남성의 조건들

남측 아가씨들의 결혼남성 조건들에는....연봉이 최소 얼마는 되어야 하고
기타 어떤 스펙이 있어야 하고 등등 말이 많다.

그래서 남한 총각들은 그런 남한 처녀들을 일컬어 "된장녀"라는 둥 비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국가에 사는 북측 처녀들이 선호하는 결혼조건은 도대체 무엇일까???

8월의 평양 방문기

예정웅의 자주논단 ⑤

북에서는 대학생들이 등록금 없어 투신자살을 하고 돈이 없어 대학을 포기해야 하며 대학을 가려면 등록금 대출을 받아 졸업 후에는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일은 상상자체가 되지 않는 일이다.

북은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육아보육이 실시된다. 1일 탁아소도 있고 1주일 탁아소도 있다. 부부가 직장의 일로 장기 출장을 갈 때 국가는 그들 자녀들을 맡아 길러준다. 월 탁아소가 그렇다. 2010년 8월 19일자 노동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눈길을 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이 진동이 심한 작업, 냉한 작업, 견인작업과 무거운 짐을 다루는 작업, 잠수 및 잠함 작업부문 등에서는 일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젖먹이 아이를 가졌거나 임신한 근로 여성들은 야간 노동을 엄금하며 일체 노동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 법적으로 엄격히 제정되어 있다. 북은 여성 노동자들이 일하는 곳에 근로여성들을 위한 노동보호위생 시설, 여성상담실, 탁아소, 유치원, 아동병동을 설치함으로써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고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 13살 미만의 어린이가 3명이상 있는 여성근로자들의 경우에는 하루에 다른 노동자들 보다 적은 6시간 노동을 하고 그들과 꼭 같은 생활비가 지불된다. 모든 여성 근로자들은 정기 및 보충 휴가 외에 산전산후 휴가를 받으며 이 기간에는 해산과 관련한 추가적인 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한 여성들을 위한 의료보장 망이 모든 지역에 정연한 체계를 갖추고 꾸려져 있으며 해산을 전후한 여성들이 여기에 등록, 정기적인 검진 등 필요한 의료방조를 받고 있다. 또한 평양산원과 같은 전문병원 외에도 모든 도, 시, 군급 병원들에 전문산부인과 들이 꾸려져 여성들의 해산에 대한 의료보장을 하고 있다...>>

아기를 낳고 양육하는 것이 두려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까지 포기해야 하거나 결혼 해도 아이를 잘 낳지 않고 낳아도 최소로 낳아야 잘기를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여 국가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나라들이 많은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렇지 않아도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우리 민족인데 남측의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는 점은 걱정스러운 일이다.

남측은 늘 북측보다 경제적으로 더 잘산다고 자랑해 왔으니 그 재부를 부디 하루빨리 교육에 투자하여 국민들의 짐을 덜어 출생율이 더 높아질 수 있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북은 유치원 교육, 초 중등교육, 대학교육에 까지 단 한 푼의 학비가 없는 무상교육을 국가적 시책으로 내 놓은 지 60년이 넘었다.

단순하게 학비만 무상일까. 그렇지 않다.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까지 지급한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컴퓨터, 교복, 교과서, 신발, 각종 학용품, 모든 비품까지 무료로 국가가 공급한다. 곰곰이 생각해 본다. 수백만 명의 전체 학생들을 국가가 무상으로 교육시키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다.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문맹율은 14%이고 북의 문맹율은 0% 이다.

북은 그 엄청난 국가 재정을 아낌없이 교육에 투자해 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교육신념은 “나라 살림이 조금 어려워도 도로건설 아스팔트 까는 것을 좀 늦추더라도, 자라나는 후대들에게는 아낌없이 투자해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락랑호텔 바와 식당의 책임자 오향미 수퍼바이져는 그렇게 말한다. 수퍼바이져는 그 아가씨에게 어울리는 칭호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냥 책임자 동무라 하자. 7~8명의 밑에 종업원을 관리하는 책임자 이니... 나는 아침과 저녁은 식당에서 먹었다. 그러니 자연히 책임자 오향미와 자주 얼굴을 마주치게 되고 대화를 나누고 아는 사이가 되었다.

오향미, 다섯 가지 향기가 있어 오향미라 이름 지었는가. 그는 25세 처녀였다. 오향미는 무공해 자연 그대로의 청정 미인이다. 추운 북부지방으로 갈수록 북의 여성들은 키가 크고 미인들이 많다고 했다. 강계미인, 자강도 미인들...오향미 뿐만 아니라 북의 여성들은 참으로 순수하고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씨를 가졌다.

아버지는 정부부처 사무원이고 어머니는 북에서도 유명한 이태리까지 유학한 고음 소프라노 성악가이며 지금은 후진들을 가르친다 했다.

“오늘 어머니가 속한 음악소조가 농촌과 공장 근로자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떠나갔습니다.”한다. 그렇다 북은 인기 소프라노 가수나 연예인이라고 특별하지 않다. 인기 연예인이나 기업소 지배인이나 다 평등하며 로동계급일 뿐이다.

오향미 동무는 내게 묻는다“선생님은 따님이 없습니까.”

“있지, 향미 언니가 되겠는데...지금 29살이지, 결혼은 했고 지금 배가 산만큼 나왔는데 이 달 말 해산 달 이라고...”

“그럼 제가 동생뻘이 되네요”한다.

그렇다 오향미는 내 딸의 동생뻘이다.

“오늘부터 향미는 내 막내 딸 해라” 내가 말하자

“그럼 오늘부터 막내 딸 하면 아버지라고 불러야 되지 않습니까? ”한다.

“당연하지...”

“그러면 저는 아버지가 세분이 됩니다. 나를 키워주신 우리 장군님 아버지가 첫째고 나를 낳아준 아버지가 둘째고 미국의 아버지가 셋째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평양의 오향미의 동의하에 내 막내딸로 삼기로 약속했다.

필자는 행복했다. 행복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어난 일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 행복은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고, 그 전체를 어떤 마음 상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필자는 사실 막내딸로 삼은 오향미 셋째 아버지로써 무엇을 들려 줄만한 얘기가 아무것도 없었다.

막내딸은 내년에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진학할 것이라 했다. 배우가 될까 했는데 어머니가 배우하지 말라고 해서 포기했단다. 그러면서 조국을 위해 호텔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오향미는 노래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무공해 청정 미인으로 얼굴도 곱고 평양말씨의 억양과 순수함이 내 귀에 점점 익혀가고 있었다.

“ 결혼을 해야 되겠는데...”하니까 두 손을 입에 대고 깔깔 웃는다.

“ 결혼 상대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데...”

저는요 결혼 상대는 까다롭게 봅니다

“ 어떤 까다로운 게 있는데...”

막내딸은 심중하게 말 한다. 첫째로 건강해야 합니다. 그렇지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슬슬 아프기나 하고 병 수발이나 들어서야 되겠나,,,? 둘째는 품성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 성격이 못 된 사람 속을 썩히니까... 그리고 셋째는 조국 통일을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이면 됩니다.” 이게 북녘의 막내딸의 결혼관이다.

이것은 사실 까다로운 조건도 아니다. 내가 놀랬다. 그래 자본주의 문화에 오염된 많은 여성들은 부와 힘을 동등한 것으로 여기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돈이 많다고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가난을 못 이겨 자살하는 사람만큼 많은 수의 자살자들이 부자들이라는 것을 잊고 있다.

사람들은 많은 돈을 갖고 있어도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유행병처럼 돌고 있는 남한의 우울증 환자들이여! 자살을 유혹하는 병마를 걷어차고 떨쳐 일어나 부지런히 일하고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라 ! 그러면 그 병은 무조건 나을 수 잇다.

북녘의 여성은 결혼상대로 재산이 많거나, 학벌이 좋거나, 집안 배경 같은 그런 따위는 안중에 두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얼마나 고상하고 아름다운 순결한 마음인가. 남한의 총각들이여 이런 북의 처녀 여성들이 욕심나지 않는가?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6098&section=sc19&section2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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