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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밀월의 의미 - 미국의 대북전략 파탄 북핵 문제의 본질

북중 밀월의 의미 - 미국의 대북전략 파탄

김정일은 영화 등 예술에 재능이 깊고, 특히 선전선동 분야에 조예가 깊다더니
과연 깜짝쇼의 귀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뉴스 기사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카터의 방북은.....전세계적인 빅 이벤트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김정일의 깜짝 방중 뉴스도 전세계적인 빅뉴스였습니다.

그런데 미국 특사로 방북한 카터를 물먹인 깜짝 방중을 함으로써
더더욱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정일은 이미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공짜 광고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세계최강국 미국을 간단히 물먹이는 북한....
또다른 세계강국 중국을 제집 안방처럼 간단히 아무때나 드나드는 북한...
그런 북한에 대해 중국 최고실권자가 변방까지 찾아와서 회담해주는 중국의 엄청난 외교적 예우...

실제로 북중 정상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되었든....이미 그것을 떠나서
김정일과 북한은.....위와 같은 엄청난 공짜 광고효과를 거두어들인 것이다.

그로써 세계는....북한이 외교적, 국제정치적으로 얼마나 엄청난 강국인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된 것이다.

물론, 북한의 그러한 국제정치적 위상은....거저 얻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연히 그러한 위상을 실제 실력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만 한다.
즉, 핵무기와 대륙간탄도탄....그리고 미국의 압력을 맞받아칠 수 있는 외교적 배짱...

따라서.....북한의 그러한 외교적 위상을 잘아는 제3세계 국가인 미얀마가
자기는 북한하고 친하니 그 빽으로....
미국과 1:1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고
실제로 미국 고위공직자가 미얀마로 들어가 협상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예전에.....미국이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는
미국 맘에 안들게 처신하는 나라들은.....그 나라 권력자를 간단히 암살해버리거나
그 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여 마구 짓부셔 버리거나 했었다.

그러나 적어도 북한에게만은....미국은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과거 70~80년대 까지만 해도 미국은....북한과 갈등이 높아지면
원산 앞바다까지 핵항모들을 여러척 끌고 올라가 공갈협박을 해대곤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래도 그런 따위에 굴복하는 북한이 아니라, 도리어 할테면 해보자고
맞장떴던 북한이었다.

그런데....이젠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 미사일까지 보유해버렸으니
미국 혼자로서는 도저히 북한과 1:1 대화에서 이길 수 없단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6자회담이란 것인데....
그것은 곧 주변국들을 미국 쫄따구 국가로 끌여들여서 북한에 몰매를 주어
북한을 굴복시키자는 미국의 전략이었다.

그런데....6자회담이라고 하는 것을 실제로 해보니
그래도 북한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미국....

그래서 나온 전략이 소위 "전략적 인내"라고 하는 것이다.
전략적 인내란....그저 운좋게 혹시라도 북한이
저절로 체제붕괴되어 망해주기를 바라며 마냥 기다리는 전략이다.

전에 6자회담 때에도...미국 단독으로는 북한을 도저히 이길 수 없으니
"중국의 힘과 도움"을 빌려서 북한을 굴복시키고자 시도했었지만
그런 시도는 언제나 실패했을 뿐이었다.

왜냐면 중국의 대북압박은....전혀 통할 수 없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중국이 몇번 그런 시도를 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때마다 언제나 중국의 코가 깨졌었다.

미국이나 한국의 멍청이 "전문가"들은....북한이 중국경제에 매우 의존적이니
중국이 북한에 정치적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북한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모르는 멍청한 생각일 뿐이다.

북한이란 나라는....그 태생부터가....자주와 독립
목숨처럼 존엄하게 생각하는 그런 나라이다.

그런 나라에게 감히 외세의 압박이라니???
ㅉㅉㅉ

그런데....이번 카터 사건, 북중 정상회담 사건으로
매우 분명해진 사실이 하나 있다.

전에는 미국이 단독으로는 북한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으니
중국의존도가 높은 북한에는 중국의 힘을 빌어 북한을 제압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던
미국내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멍청이놈들, 그리고 한국내 멍청이놈들은
이제 중국이 북한에 붙어버렸으니....어떻게 한다???

즉, 이제 미국에게 남아있는 대북압박 카드 자체가 전혀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자....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북미는....서로 전쟁 중인 나라이다.
그런데 남은 카드가 더 이상 없다면???
결과는....그냥 패배를 시인하고 항복하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자폭하던가.....

그나저나....

빌 클린턴 시절에는 김대중의 햇볕정책에 순응해서 북미 문제를 잘 풀어가더니만
힐러리 할망구는 어찌된 일인지....남편의 업적을 잊고
미국군부 강경세력과 한국정부 꼴통들의 말만 믿고 대북강경정책만 취하다가
이젠 "중국" 카드까지 잃게 되었으니....앞으로 어쩐다???

이젠 강경정책을 주장하는 세력들을 모두 불신하고 멀리하게 될까???

어쨋든....
다음 북한의 수순은 무엇이고, 미국의 수순은 무엇일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사실 다음 수순은....뻔한 것입니다.

즉, 더 이상 아무런 카드가 없는 미국은 그저 뻥카나 날리면서
마치 무엇인가 손에 쥐고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댈 것이고
북한은 그런 미국을 빡세게 코너로 몰아가는 작업을 진행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미국이 더 이상 뻥카 날리는 짓을 포기하고
항복할 때까지.....

물론, 북한이 어떤 구체적 방법으로 그렇게 만들어갈 것인지는
나도 모릅니다. 아마도 그것은 군사적 수단들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북미관계란 결국 군사적 관계이기 때문에....
북미간의 문제해결도 결국 군사적으로만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뱀발1)
그렇다고.....핵전면전쟁이 될 수 밖에 없는 북미간 전쟁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선수"들은 공멸의 길인 전쟁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저 몇수 두어 보다가....선후가 결정되면
패자가 그저 돌을 던져 항복할 뿐이지요.
다만, 패자의 체면이 너무 구겨지지 않도록...적당히 돌을 던지는 방법들이
모색되어지겠지요.

(뱀발2)
위 글을 다 쓰고난 뒤, 구글뉴스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은 새로운 뉴스가 떠서 소개합니다.

"美, 새 대북 접근법 검토 착수" NYT

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 등 새로운 접근법을 강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방문 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방중으로 미·북 관계가 다시 골이 깊어지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새 대북 접근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인터넷판은 이 같은 접근에 앞서 북한에 대한 추가 압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 정부가 압박만으로는 북한을 움직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대북문제와 관련해 고위급 회의를 소집, 외부 전문가들과 전직 당국자들로부터 새로운 대북 접근법에 관해 의견을 물은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라는 분석이다.

 당시 동석자들 중 대북 강경 성향의 인사조차 미국이 북한과 어떤 형태로든 접촉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신문은 미 정부가 대북 경제제재와 같은 압박정책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대화없이 압력만 가할 경우 전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데 매파 성향 전문가들조차 동의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8&cm=%EA%B5%AD%EC%A0%9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10&no=465078&selFlag=&relatedcode=000030159&wonNo=&sID=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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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는 아래 부분도 있어 나중에 첨부합니다.)

대북문제 전문사이트 `38 노스(North)' 설립자인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문제는 우리가 지금 뭘 할 것이냐라는 것"이라며 "답은 관계 재개다. (미 정부의) 도구함에는 어떤 다른 도구가 없다"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8/28/0200000000AKR20100828048000009.HTML

(해설)==>"대화"(=관계 재개)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대화"=한반도 평화협정=미국의 굴복=주한미군철수
위 얘기가 무슨 얘기인고 하니....
이제 미국은 대북강경정책으로는 결코 북미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이제야 비로소
눈치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대화"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겠다는 말입니다.

그 의미는....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에 적당히 굴복하는 방법을 생각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그동안 마냥 대북강경정책만 구사하던 한국정부가...이제 큰 일 났네요.
ㅎㅎㅎ 무슨 의미인지....눈치들 채셨나요???

사실....북미관계의 본질과 그 역사를 약간만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결국 북미관계가 그런 방향, 즉 "대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기초적 상식이지요. 즉, 남북한으로 말하면 "화해협력" 방향이라는 말이며
김대중의 6.15 정신이라는 말이지요.

북미가 전면핵전쟁을 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그 방안이 유일합니다.

아무튼, 이제 드디어 한반도 대격변의 시작을 알리는 고동소리가
곧 요란스럽게 들리겠군요.

그런 관점에서라면.....아래 사진의 의미가....쉽게 이해되기도 합니다.
^^


            (김정일 방중의 의미가 한국에게 도대체 무엇이었길래....
            그들이 그렇게 심각한 표정들이 된 것일까요??? 
            심지어 징징 우는듯한 표정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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