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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 베네수엘라 미국식 민주주의

"사회주의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 베네수엘라

남미 나라들....하면 아마 대부분의 한국국민들에게 연상되는 것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초인플레율, 그리고 군부독재 정치나 사회적 혼란 등을 연상할 것이다.
그것이 과거 남미 국가들의 실제 현실이기도 했다.

남미란 사실 미국 앞마당 같은 지역으로서 그동안 남미 나라들은
사실 미국 식민지나 다름 없었다.

즉, 미국은  절대로 직접 자국인 총독을 파견하여 식민통치 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군대를 주둔시키고 거대유대자본들이 그 나라의 알짜 산업들을 독점시킨다.

그래서 남미 나라들의 석유나 광물자원 등이 대부분
그동안 미국 유대자본들의 손아귀에 있었다.

물론, 그러한 미국 유대자본이나 미국에 빌붙어 떡고물을 챙기며
자국의 막대한 부가 미국으로 유출되는데 도움을 준 매국노 세력들이
광범위하게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에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멕시코이다.

그래서 멕시코는 걸핏하면 외환위기를 당해 국부가 털린다.
그리곤 그 나라 전직 대통령 등 "기득권층"들은 걸핏하면 미국으로 도망간다.
물론, 그 전에 그들은 이미 상당한 재산을 미국으로 빼돌려 둔 상태이다.

어떻게 보면....한국사회 상황과 매우 닮은데가 있는 나라가 바로 멕시코이다.

그런 남미 나라들에 몇년전부터 소위 "좌파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래서 현재는 남미의 여러 나라들이 좌파가 집권한 국가가 되었는데
가장 인기있는 대통령이 바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다.
룰라에 대한 국민적 지지율이 무려 90%에 달한다던가....어쨌다던가....

좌파 대통령들은 대개 석유산업 등 거대한 산업들을 미국 유대자본으로부터 빼앗아
국유화 해버리곤 한다. 그러다보니 미국으로서는 그들이 눈에 가시이다.
그래서 cia 등을 동원해서 암살 시도를 하기도 한다.

베네수엘라 차베스도 그렇게 암살당하려다 간신히 살아난 사람 중에 하나이다.

미국, 한국은 양당체제이다.
그 중에 하나는 보수당, 다른 하나는 진보당으로 위장해 있지만
그러나 사실은 둘 모두 "보수당"으로서 그저 기득권층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당들이다.

미국의 민주당이나 한국의 민주당을 정말로 "좌파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식한 사람이며 아둔한 사람이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민주당은 그저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당일 뿐이다.
고작해서 그저 아주 약간의 "진보적" 색깔이 덧칠되어 있을 뿐이란 말이다.

그동안 베네수엘라도 그런식으로 보수 양당체제로 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다보니.....국민들의 거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서민들은
아주 죽을 맛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진짜 '좌파"인 차베스가 집권하면서 상황이 돌변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우선, 석유회사 등등을 유대자본으로부터 빼앗아 국유화시켜 국부유출을 막고
나아가 그 석유판매대금을 서민 복지자금으로 돌린 모양이다.

그러니 국민절대다수인 서민들은 열렬히 환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그동안 기득권층을 형성하며
미국의 똥꼬를 빨고 있던 매국노 세력들의 힘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돈과 권력 및 부와 언론을 장악하고 매우 교활하기 까지 하다.

그래서 아주 교묘하게 저항하며 차베스를 물먹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아마 베네수엘라의 멍청이 국민들 중에 일부는 그런 기득권층의 선동에 속아
도리어 차베스를 저주, 비난하는데 동참하기도 할 것이다.

그와같이 기존의 "자본주의" 국가를....새로이 "사회주의" 국가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한 현상들을 아래 기사를 통해 우리는 엿볼 수 있다.

차베스 ‘빈민구제’ 개혁…고물가·계층갈등 ‘진통’

[한겨레] 석유 수익 기반으로 무상의료·교육 실시

중산층 이상은 "부패하고 경제 망쳐" 분노

국민분열 극심…사회제도 변화 최대 과제


카라카스 시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 건물을 개조한 볼리바리아나대학교에서 만난 자니나 사바르세스(35)는 "고등학교 졸업 뒤 17년 만에 꿈도 못꾸던 대학이란 곳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변호사로 일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교육·육아시설과 협동조합이 모두 갖춰진 발전센터에서도 "쉰살 넘어 글을 배웠다", "이제야 생계를 꾸릴 수 있게 됐다"는 격찬이 쏟아졌다.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차베스 대통령 덕택"이라는 소리가 이어졌고, 거리의 서민들은 차베스를 "우리들의 최고사령관"이라고 자주 불렀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각종 복지혜택을 설명하던 안내자는 "완전 무료"(¡totalmente gratuita!)를 수없이 되풀이했다. 카라카스 시내의 하천 강둑에는 "사회주의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쓰여 있었다.

차베스가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내걸고 세계 10대 석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익을 서민과 빈민층에 돌리면서, 그동안 베네수엘라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지만 소외됐던 이들은 환호했다. 1998년 차베스 집권 이전, 보수 양당은 1958년 이른바 '뿐또 피호'협정을 맺어 권력을 독점하고 국부를 소수 기득권층이 독점해왔다. "수십년 동안 아무도 못한 일을 하고 있다" "수차례 선거에서 뽑아준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대로 하는 게 독재인가?"라고 지지자들은 열변을 토했다.

반면, 서민에게 '신이 보내준 존재'인 차베스중산층 이상에게는 증오의 대상이다. "가난한 사람을 노예로 만든다" "부패하고 경제를 망쳤다" "중산층에 희망이 없다" "인간의 본성을 바꾸려 한다"(=기득권층의 선동)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대선에서 야당 후보 선거책임자였던 호세 까라께로 시몬볼리바르대 교수는 "국외 송금(=국부 미국으로 빼돌리기)과 시장가격까지 통제하면서 사회주의 쿠바처럼 바뀌고 있다. 혁명의 성과라는 것은 선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반차베스 일간지 < 딸꾸알 > 의 테오도르 페트코프 편집장은 "정치시스템을 망가뜨리고 모든 권력이 대통령 한 명에게 집중돼 있다. 역대 최저의 효율성을 가진 최고로 부패한 정권"(=기득권층의 선동, 실제로는 아마 지네들이 더 부패했었을 것이다)이라고 비난했다.

카라카스는 마침 공무원들이 17만9000t의 식료품을 빼돌려 공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하필이면', 빈민촌에 가정용 가스통을 거저 나눠준다는 곳을 방문했을 때는 "가스 없음"이라고 쓰여 있고 식료품 할인슈퍼 메르칼은 "내부 수리"로 닫혀 있었다(=이 시건은 아마 기득권층이 차베스를 곤경에 몰아넣기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006년 13.7%였던 물가상승률은 올해 29.7%로 예상된다. 2008년 한때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원유가격이 70달러대로 떨어져 복지예산 축소도 불가피하다.(=물가 문제 역시 기득권층의 농간일런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은 그 정도로 교활하고 힘도 있는 세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앙헬 모로 볼리바리아나대 부총장은 "변화의 과정에는 사회적 위기가 따르고 기득권층과 타협하면서 혁명을 할 수는 없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나은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혼란과 갈등을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07&newsid=20100919190017883&p=hani



참고)
위 기사 본문에 괄호안의 글들은 정론직필이 해설을 단 것임.
위 기사는 별로 잘 쓴 기사 같지 않다.

(뱀발)
오늘날 남미 여러 나라들이 "좌파 대통령"들이 집권하며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미국에 대항하는 형국인데
남미 나라들의 국민들이 어느날 갑자기 각성하여 그렇게 된 것은 결코 아니다.

원래부터 남미 나라들에서는 좌파 운동이 매우 활발했었는데,
미국과 기득권층의 탄압과 저항이 거세어서
그동안에는 좌파들이 집권할 수 없었을 뿐이다.

종속이론.....

그 유명한 좌파이론인 종속이론이 나온 곳이 바로 수십년전 남미이다.
종속이론이란....미국 등과 같은 거대제국과 자유무역 거래를 하면 거대경제권에 종속되어
결국 경제력이 약한 나라는 착취를 당할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관계를 아예 끊어버려야만
종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남미 나라들에서는 한 때 경제적 자급자족 운동이 일었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국에서 직접 생산하도록 하고자 시도했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 후에 종속이론이 유명무실해진 것이다.

내 생각에....
종속이론 자체는 맞는 소리지만....그러나 좀더 큰 틀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자 시도했어야 한다고 본다.
예컨데, 현재 남미 좌파 여러 나라들이 모여서 자기들끼리만 경제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듯이...

즉,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미국 거대유대자본들 등 제국주의적 자본들에게 독점되지 않도록
자국 산업을 구성하는 시도가 필요한 것이지, 자유무역거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아래 그림파일을 클릭하시면 큰 글자로 보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와 한국 : 복지수준 꼴찌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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