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추 등 각종 채소류 모두의 가격들이 폭등하고 있는 이유를
극소수 중간상들의 농간이라고 정부가 대국민 사기질을 치고 있는데...
왜 그런가 하는 이유들을 아래 글은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요즘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는 이유는....4대강 삽질로 사라진 경작지 때문에
공급물량 자체가 근본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배추 파동이 상인들의 사재기 때문 이라고??~~~~~~~~~ [253]
조회 3052910.10.04 00:16 도인효 hon****
청와대 임태희 비서실장의 배추값 폭등이 중간 상인들의 사재기 때문 이라는 발언을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의 정보력이나 청와대 참모진들의 한심함을 엿볼수 있게한다...
겨우 그정도 생각밖에 못하는 청와대 참모진이다 보니...
대통령이 배추가 비싸다고 양배추를 먹겠다는 소리를 밖으로 흘려 보내는 한심함을 보이는 것이다...
일단 임태희 실장의 발언에 10%정도의 가능성은 인정할수 있다...
10%의 의미는 배추나 무우는 일단 장기간 저장할수 있는 농산물에 속하지 않으며...
저장 하려는 시설을 구비 하려다가 배추 값이나 무우 값에서 그 경비를 충당 할수가 없을 것이다...
중간상인 들이 배추나 무우 저장 시설을 갖춰놓고 밭떼기 거래를 하는 상인은 없다는 말이다...
또한 중간상인들 조차 가격의 오르내림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출하의 시기를 조절은 하지만...
작물을 밭에두고 그 조절 시기라는 것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기에 10%의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배추 가격이 폭등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상인들의 배추도 재고가 바닥 났음을 의미한다...
배추같은 작물을 중간상인이 임으로 가격을 조절 하기는 불가능 하다...
어느 한팀이 전국에 있는 모든 배추를 통째로 거래를 해서 조절하지 않는한 있을수 없다는 말이다...
중간상인들 때문에 배추값이 폭등하고 파동이 났다고 하는 데에는 절대 동의할수 없다...
중간 상인들과 생산자 와의 밭떼기 거래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해보면...
먼저 작물출하 할때를 100으로 봤을때 70~80정도 작황이 이루어 졌을때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거래를 하게되는 이유는 생산자는 불확실한 작물의 가격폭락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고...
상인은 한푼 이라도 이윤을 더 내기 위해서 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밭에서 미리 거래를 하게되는 것이다...
밭떼기 거래의 특성은 거래후 출하할 때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수가 없다는 것이고...
상인과 생산자 간의 당시가격 기준으로 타협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질수 밖에 없는 것인데...
지금과 같이 배추값이 폭등 했다고 해서 누가 누구를 욕할 처지가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과 같이 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자가 밭떼기 거래를 하지않고...
배추를 온전히 관리하여 내다팔수 있는 상황 이라면 제법 큰돈을 만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은 팔아먹을 배추가 없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중간상인이나 생산자나...
배추값의 폭등으로 수혜를 받는수가 극히 미미한 수에 불과하다...
지금은 아무리 농촌이라 할지라도 현재의 농산물 가격정보 정도는 다 알고서 거래를 한다...
다시말해 밭떼기 거래를 한다해서 상인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후려쳐서 거래 할수가 없다는 사실이고...
지금과 같은 사태는 예외적인 일이지 보편적으로 밭떼기 거래는 서로가 불만이 없게 마련이다...
임태희 실장이 말하는 중간상인들의 농락으로 배추값이 폭등을 했다고 하는것은...
농산물의 각 품목마다 저장할수 있는 품목이 있고 그렇지 못한 품목이 있는데...
그런것을 무시하고 중간상인 들의 사재기에 의한 폭등 이라고 단정짓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농산물 시장의 원리는 간단하다...
농산물의 특성상 사재기를 하여 저장할수 있는 품목은 한정되어 있을수 밖에 없는 것이고...
배추도 시장에 물량이 넘치면 가격이 내려갈수 밖에없고 모자라거나 품귀가 일어날때 폭등하는 것이다...
아무리 중간상인들이 유능하다 할지라도 돌변하는 날씨를 예측하며 농산물 값을 좌지우지 할수는 없다...
배추 가격이 뛸때 그 틈을타서 밭에 사놓은 배추를 좀더 빠른 출하로 이익을 극대화 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폭등을 예측하고 배추를 밭에다가 무한정 방치 할수는 없다는 말이다...
중간 상인들이라 해서 밭떼기 거래가 모두 성공적인 거래가 되는것은 아니다...
밭때기 거래로 생산자만 피해를 보는것이 아니라 상인들도 변덕 스러운 날씨에 속수무책 일때가 많다...
따라서 밭떼기 거래는 생산자나 상인이나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판단할수 없는 거래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밭떼기 거래 당시 서로가 만족 했다면 원만한 거래라고 보는것이 마땅한 것이다...
농작물의 밭떼기 거래는 흔히 주식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수 없고 날씨의 변수 때문에 한 지역에만 몰빵으로 밭을 사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밭떼기 거래를 할때에도 여러지역으로 나누어 분산투자 하는것이 기본 이라는 사실이다...
배추파동의 원인을 중간상인 탓을하며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 이다...
주식 또한 말이좋아 투자이지 도박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기관과 외국인들의 농락으로 개미 투자자들인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있는 현실인데...
국민을 위해 외국인과 기관들의 주식투자를 일제히 막아 버려야 한다는 논리라는 말이다...
주식이나 카지노나 국민에게 병과 약을 동시에 주면서 병을얻은 잘못은 국민의 책임 으로만 떠 넘긴다...
배추 값이나 농산물 가격의 폭등도 제대로된 원인을 찾아 해결 하려는 의지 보다는...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일관하고 작물의 유통구조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중간 상인들의 사재기 때문에 배추파동이 일어났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고있다...
친서민 정책이 잘되고 있다며 청와대 에서는 축배의 잔을 드높이고 있지만...
서민들은 수해와 물가고,그리고 전세난에 허리가 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기를 바란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먼저 자신들의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볼 생각은 조금도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억지스러운 외부적인 요인을 들이데니 근본적인 처방이 될수 없는것이다...
언제는 날씨 때문에 어쩔수없이 배추값이 폭등 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중간상인들 탓을하고 나선단 말인가...
중간상인이 사재기를 한다고 하면 밭에다가 작물을 그냥 방치하고 출하를 하지 않았다는 말인데...
변화무쌍한 날씨의 위험을 무릎쓰고 밭에다가 출하할 배추를 가격이 폭등할때 까지 방치할 상인은 없다...
중간 상인이 날씨 예측까지 정확히 해가며 배추값을 임의적으로 조절할 정도로 신적인 존재가 아니다...
중간 상인들 탓하기 이전에 배추가 어째서 시장에서 씨가 말랐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또다시 이러한 반복적인 배추 파동을 겪지 말아야 할것이 아닌가...
배추 파동이 났다해도 최소한 국민이 정부가 노력은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야하는 것이고...
날씨 탓이던 중간 상인의 탓이던 정부가 할일을 제대로 하면서 변명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172115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