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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 북핵 문제의 본질 북핵 문제의 본질

연평도 포격 - 북핵 문제의 본질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하여....매우 흥미로운 관점들로서
서로 상반되는 관점들 두 개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중국군 장성이 직접 쓴 글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현직 외교관이 쓴 글에 대한 비판 내용입니다.

먼저 중국 장성이 쓴 글의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글은....중국 군부 엘리트들이 북한이란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봅니다.

국가주권의 수호, 조선은 대포로 말하다(환구시보 기고문)
 
번호 16449  글쓴이 중국통  조회 322  누리 113 (113-0, 9:11:0)  등록일 2010-11-26 18:01 대문 5    
 
국가주권의 수호, 조선은 대포로 말하다


기고 : 張召忠 (인민해방군 해군소장)

(참고: 장사오중(張召忠) 국방대학 교수 )

(이전 생략: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국가주권의 수호는 바로 국가 권위와 존엄의 수호다. 국가의 권위와 존엄의 수호는 국가마다 서로 다르게 행사하는 스타일이 있다. 조선의 스타일은 매우 독특하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존중을 얻고 싶고, 자기의 권위를 확립하고 싶으면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유일한 방식은 바로 무력을 사용하여 대결하는 것이다. 배짱이 누가 센가! 국가간 대결은 싸움판의 각축 또는 도박장의 도박과 유사하다. 단지 결과만이 강조된다. 수단을 따지지 않는다. 손안에 반드시 비수를 가지고 있고, 몇 장의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비로서 상대방을 고분고분하게 만들 수 있다. 매번 외교 전쟁중에서 우리들은 조선동지들이 한 수 높은 수준에서 싸움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제사회는 (북한에) 거의 매번 대응하는데 지치며, 심지어 대응할 수도 없다. 약한 것은 강한 것을 두려워하고, 강한 것은 목숨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한다. 청천벽력에 고개 숙이지 않고 태산 같은 압력에 허리 숙이지 않는다. 기풍이 호방하고 구속됨이 없이 자유롭게 활보한다. 사납고 고집스러우며 자기 뜻대로 한다. 조선은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과 외교책략으로 미국, 일본, 한국 등 강적들과 대결 과정에서 시종일관 몽둥이를 휘두르고, 대치 국면을 주도한다. 한미일은 비록 내심 깊이 탄복하는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조선에 대해서 항상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종의 의미상의 권위와 존중이다.

외교담판은 필요하다. 그러나 전제는 군사위협이다. 군사위협의 상황하에서 강경으로 유약을 대하고, 군사로 외교를 대하고, 극단으로 평상을 대하는 모델은 가장 유효한 방식으로 증명됐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효과가 있다. 조선문제에서 우리는 연합국의 권위를 볼 수 없다. 6자회담의 효과도 볼 수 없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는 소련을 위협하여 소련의 해체 및 붕괴를 가져올 수 있었고, 세르비아, 이라크, 아프간을 공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에 직면해서는 미국은 오히려 매우 두려워하며, 회피하고 싸우지 않고 있다. 지난 60년간 조선인민군과 직접 충돌할 용기가 없다


“친구가 오면 좋은 술로 맞이하고, 만약 승냥이나 늑대가 오면 사냥총으로 맞이한다!
며칠 전 미국 핵전문가가 조선을 방문했을 때 조선은 극비의 핵시설을 참관케 하고, 특히 조선은 이미 2,000대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현재 밤낮으로 우라늄농축이 진행중이다! 이것은 정말로 미국의 권위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이 정보가 미국 국방부에 전해진 후, 놀란 미국인의 허벅지는 부들부들 떨고 있다! 2,000대의 원심분리기 정보는 6자회담 재개의 서곡과 같다. 미국 6자회담 특사 보스워스는 한국을 방문하고, 23일 일본을 경유하여 중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보스워스는 연평도 소식을 들었다. 그는 이것이 그를 영접하는 포성임을 알았다. 바로 6자회담의 전주곡이다. 그럼 주곡은 무엇인가? 제3차 핵실험? 다시 장거리미사일 발사? 청년대장 김정은이 어떤 방식으로 한미일의 권위에 도전할 지 누구도 모른다.

(북한이 미국을) 때리고 (북미)회담하고, (북미)회담하고 (북한이 또 미국을) 때리고!

군사훈련, 군사훈련 또 군사훈련 이외에 한미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손꼽아 기다려본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16449



위 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많을런지...
위 글은 중국어를 누군가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인데
조금 매끄럽지 못해서 한국인들이 이해하는데 애로사항이 조금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이번엔....현재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잘 묘사한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물론, 그것은 사실은.....미국 우파들의 생각을
한국정부가 대행하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지만...

아래 기사는.....어느 외교관이 쓴 책에 대한 리뷰 기사를
인제대 김연철 교수가 쓴 내용입니다.

(일부분만 퍼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매우 흥미로워서...거의 대부분을
퍼오게 되었네요.)

北 핵폭탄'-'연평도 포격'의 진짜 배후는 바로…

[프레시안 books] 한 외교관의 '충격' 고백 <게임의 종말>

북핵 문제는 점입가경이고, 남북 관계는 최악이다. 연평도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북한의 포탄이 날아드는 상황까지 왔다. 우발적 충돌에서 이제 계산된 제한 전쟁으로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기다리는 전략도,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도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어떻게 상황이 여기까지 와버렸을까? 북한의 도발은 개입(engagement)이 사라진 상황의 반영이다. 과연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라는 대한민국 정부의 전통적 안보 책임을 다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전략적 관점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 어떤 생각이 현재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까? 최근 나온 이용준의 <게임의 종말>(한울 펴냄)에 해답이 있다. 그는 누구인가? 노무현 정부 말기 북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외교부의 실세 차관보를 지낸 인물이다.


2008년 7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문제가 된 "'망신 외교'의 실무 책임자"(<노컷뉴스> 2008년 7월 28일자)이기도 하다. 당시 차관보였던 이용준은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건을 비판하는 내용을 의장성명에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남북 정상 회담과 10·4 선언 환영' 문구를 동시에 삽입하려 하자, 두 가지 모두 삭제했다.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10·4 선언을 국제적으로 부정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는데도 실패했다. 그리고 그는 "세종연구소를 전국경제인연합의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폐합시켜 한국판 보수 재단으로 만들려는 시도에 개입한"(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는 말레이시아 대사로 있다.


이 책은 이명박 정부의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을 잘 정리하고 있다. 요약하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모든 협상은 불필요하고, 북한의 도발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하며, 오로지 제재를 통해 굴복 혹은 붕괴시키는 것이 근본적 해결"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다리는 전략의 핵심 교본이다. 왜 이명박 정부가 북한이 핵개발을 해도 '의연'한지, 평화가 사라진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예방하지 못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협상이 공허한 희망이라고?


나는 현직 외교관이 협상을 이토록 혐오하고, 나아가 증오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난 북핵 협상 20년의 역사를 이용준은 "북한에 기만당해 온 세월"로 평가한다. 이 책에는 협상을 추구했던 모든 정권들이 비판의 대상이다.


노태우 정부는 남북 관계 때문에 북한 핵문제를 외면한 정부고(37쪽), 클린턴 행정부는 "제네바 합의를 통해 46억 달러짜리 경수로 발전소를 북한에 덥석 안겨준 산타클로스"(220쪽)로 조롱한다. 당연히 1994년 전쟁 위기까지 갔던 한반도 정세를 일거에 반전 시킨 카터는 저자의 눈에는 "불청객"이며, "북한에 동정적인" 사람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부시 행정부조차 비판의 대상이다. 저자는 2007년 부시 행정부가 6년 동안의 '실패한 외교'를 접고, 대화에 나선 것을 못마땅해 한다. 2008년 10월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 지원국에서 해제한 것을 "임기 말 시간에 쫓겨 서두른 결과'라고 평가하며, 국무장관 라이스가 북한에 당했다고 비판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북핵 해결 노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6자 회담을 추진했던 노무현 정부는 "북한을 압박하여 조속한 핵 포기를 종용하기보다 미국을 압박하여 북한의 입장을 수용토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비판한다(155쪽). 압권은 노무현 정부가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한 것을 비판한 대목이다. 저자 같은 시각으로 보면, 그것은 순진하고 막연한 희망일 따름이다. 세상에, 참으로 특이한 철학이다.


그러면 저자의 주장은 무엇인가? 이 책에는 "북핵 문제의 원천적 해결"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1994년 초 전쟁 위기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모범적인 한미 공조의 시기로 평가하는 대목이나, 부시 행정부 초기 네오콘의 정세 인식, 또는 9·19 공동 성명을 장기간 교착에 빠트린 북한에 대한 금융 제재를 높이 평가한다.


과연 협상은 순진한 희망일까?

지난 20년 북핵의 역사는 '위기-협상-교착-위기'의 과정을 반복해 왔다. 왜 협상 국면이 장기 지속되지 못했을까? 이 책은 애초에 북한은 핵보유가 목적이고, 협상은 핵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버는 것이며, 그래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기만전술에 당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난 20년의 역사는 그렇지 않다. 언제나 협상의 위기는 상호작용의 결과이고,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교착 국면의 결과로 나타났다.


벼랑 끝 전술을 쓰고, 위기를 조성한 것은 북한이 맞다. 그것을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협상 국면에서 교착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미 양국의 국내 정치 변화도 작용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994년 제네바 합의는 클린턴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패배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동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고, 2000년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졌던 짧은 1년은 결국 부시 행정부의 등장으로 무산되었으며, 2005년 9·19 공동 성명의 채택은 곧 바로 추진된 대북 금융 제재로 상황이 돌변했다. 겨우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으로 2007년 1년 동안의 협상 국면이 조성되었지만, 이 책에서 자랑하듯이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지속되지 못했다.


그래서 묻는다. 지난 20년 동안 제대로 협상을 한 적이 있는가? 최소한 2~3년 불신의 늪에 빠지지 않고, 협상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이 지속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협상의 틀을 깬다면, 그 때 가서 협상의 효과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부시 행정부의 타협을 막았다고?


이 책은 방관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다리는 전략'의 핵심 논리를 잘 정리하고 있다. 이른바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 정책의 이론서다.


이들은 왜, 기다리는가? 이들은 협상을 과정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핵 폐기를 단번에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단계적 해결 전략의 유혹'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차피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용준 같은 사람에게 협상은 불필요한 것이다. 그런 눈으로 보면 당연히 북한의 핵 동결을 추진한 제네바 합의는 실패한 협상이고, 2008년 신고와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부시 행정부 역시 비판의 대상이다.


협상을 혐오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그러나 협상은 주고받는 것이다. 협상의 결과를 이용준처럼 북한의 외교적 승리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가? 1994년 제네바 합의에서 핵 동결을 추구한 것은 부족하지만 의미가 있었다. 최소한 제네바 합의가 작동하는 시기에 북한은 플루토늄을 추가적으로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초기에 이용준처럼 생각했다. 동결이 아니라, 폐기를 추진했다. 그래서 제네바 합의로는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정책을 추구한 결과는 무엇인가? 제네바 합의가 깨지자, 북한은 동결을 해제하고, 영변의 원자로를 가동하며, 연료봉을 재처리해서 최소 40㎏에 달하는 플루토늄을 손에 넣었다. 핵무기 6개에서 8개를 만들 양이다. 단계적 협상의 의미를 무시하고, 근본적 해결을 추구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이다. 그래서 미국의 전문가들은 그것을 '부시의 폭탄(Bush's Bomb)'이라고 부른다. 실패한 외교의 참혹한 결과다.


우리는 현재 또 한 번의 '실패한 외교'가 가져온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명박 폭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를 이 책이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왜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북핵 협상의 동력이 사라졌는지를 스스로 고백한다. 이용준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정부의 입장은 오히려 미국의 지나치게 유화적인 입장을 견제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평가한다. 2007년의 협상 국면이 왜 2008년의 교착 국면으로 갔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저자는 이명박 정부가 부시 행정부의 타협을 막았다고 자랑한다. 참으로 자랑스럽겠다.


문제는 근본적 해결의 방법이다. 어떻게 해야 단계적 협상이 아니라, 핵 폐기라는 원천적 해결의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가? 정말이지 알고 싶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북한의 위협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제재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외교적 결속을 다졌"고(229쪽), "한국 정부가 더 이상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230쪽)"는 점을 제시한다.


그래서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고, 동북아의 신 냉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상황이 도래했구나.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199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쟁에 대한 공포를 떠올리는 상황이 되었구나. 방관 정책의 고백을 보며, 한반도의 현실이 참으로 슬프다.


제재가 해법이라고, 중국 문이 열려있는데?


기다리는 전략의 핵심은 바로 제재다. 저자는 "핵 협상에서 조기에 진전을 이루려는 조바심에서 벗어나야 하며, 반대급부를 통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고정관념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한 제재 조치인 1718호(2006)와 1874호(2009)를 제재의 모델로 강조한다.


동시에 일본의 양자 제재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대북 제재의 논리를 설명한다. 이용준은 "한국 정부의 대북 경제 협력 중단(2008)과 무역 및 북한 관광 중단(2010)으로 북한은 연간 7~9억 달러를 상회하는 외화 수입이 불가능해졌고, 이 액수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만회하기 어려운 치명적 손실"로 평가한다.


이렇게 제재하면, 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전력의 증강은 물론 정상적 무역 결제마저 불가능한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아가 "거액의 현금을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는 한국이 중국을 능가하는 가장 강력한 대북한 견제와 압박 수단을 보유"하고 있음을 선언한다. 그는 자랑스럽게 "그동안 남북한 당국이 이를 모르고 있었거나 혹은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해 왔다"고 비판한다.


나는 금강산 관광이 관광객 총격 사건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알았다. 또 남북 교역과 위탁 가공을 비롯한 남북 경제 협력이 천안함 사건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우발적 계기들이 없었어도 어쩌면 다른 명분으로 교류 협력을 중단했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고백하고 있다.


이제야 알겠다. 이명박 정부가 왜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가 없는지, 이산가족 상봉을 안 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그것이 강력한 제재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가정은 이미 실패했다. 바로 북한의 입장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무역이 별거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하지만, 그것은 현실을 모르는 얘기다. 중국을 국제 사회의 제재에 끌어 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중국의 대북 정책이 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2009년 하반기다. 총리 원자바오가 10월 북한을 방문하고, 올해 벌써 김정일이 두 번이나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의 대북 정책은 2009년 중반기에 접촉을 활성화해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변했다. 이 책에 나오는 중국에 관한 어이없는 판단을 보면, 왜 이명박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악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경제적으로 북중 무역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사람들의 공통된 인식이지만, 그것은 '희망적 사고'지 현실이 아니다. 이용준은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광물이나 수산물 거래를 별거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과거의 시각이다. 북중 경제 관계는 변하고 있다. 북한의 광물 수출 잠재력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다.


동시에 남북 경제 협력이 중단되면서, 대부분의 위탁 가공 사업이 중국으로 넘어갔다. 앞으로 신의주나, 북중 접경 지역에 위탁 가공 단지 등이 만들어지면, 북한의 외화 수입은 결코 만만치 않다. 남북 경제 협력 중단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왜냐하면 이미 북중 경제 협력은 남북 경제 협력을 대체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용준과 같은 무지한 용기로 결국 이명박 정부는 '북한을 잃어버린'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평화 체제가 북한의 전술이라고? 문제는 냉전 구조 해체!


왜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평화라는 단어가 사라졌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알았다. 우리는 북핵 문제를 한반도 냉전 체제의 산물로 이해한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서 냉전 구조를 해체해야 가능하다.


1999년 대북정책조정관 월리엄 페리가 김대중 정부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만든 <페리 보고서>의 핵심 요지 역시 한반도 냉전 구조 해체를 위한 과정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종전 선언을 추구하고, 한미 양국 사이에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를 논의하고자 했던 이유도 마찬가지다.


재야에서 뉴 라이트 운동을 하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면, 잘 몰라서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이용준은 당시에 노무현 정부의 외교 관료였다. NLL 문제는 서해 평화 정착과 관련된 문제고, 종전 선언은 전반적인 한반도 평화 체제와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정부 안에 있으면서 몰랐던 말인가? 종전 선언이 한미 양국의 외교적 협의를 통해 거론되고, 논의된 것을 진정으로 몰랐단 말인가? 평화 체제는 라이스가 먼저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반기문에게 말했음을 알고 있지 않은가? 이해의 방법은 조금 달랐지만 말이다.


협상의 종말이 아니라, 방관의 종말이다


이용준은 협상의 종말을 선언했다. 그러나 현실은 방관의 종말을 보여준다. 저자는 제재의 효과를 강조한다. 그러나 현실은 한국이 북한을 잃고 중국의 발언권만 강화시켰다. 저자는 북한의 도발을 무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북한의 핵능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전쟁으로 치닫는 현재의 남북 관계를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례 없는 '무지한 용기'가 한반도 정세를 재앙으로 몰고 있다. 현직 외교관의 신분으로 외교적 해결의 공허함을 주장하며, 외교적 갈등을 불러 올 수 있는 주장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해도 상관없는 정부가 걱정스러울 뿐이다.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125122200&Section=0




위 기사를 통해서......위 기사에 나오는 책을 쓴 자가
노무현 시절의 "북핵단장" 외교관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노무현 정부는.....
인사정책에서 이미 실패한 정부였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이 북핵문제를 총괄하고 있었으니.....과연 성공할 수 있었겠나요???

사실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까닭은.....비록 북핵 문제, 대북 문제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위와 비슷한 행태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예들 중 하나는.....바로 한미 FTA를 노무현 정부 스스로
추진했던 점입니다.

말하자면....노무현 대통령은.....부하들의 국정철학이
자신의 국정철학과 제대로 맞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는 통찰력이 부족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참여정부가 실패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위 기사의 필자의 의견에....대부분 공감하지만
가장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뭔가 하면....위 책을 쓴 자의 생각들이
바로 한국정부의 독자적 생각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위 책을 쓴 자의 북핵문제에 대한 생각은
사실상 미국 네오콘들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며
나아가 현재의 오마바 정부와 힐러리 할망구의 대북정책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라는 사실.

위 기사에서 언급되는 "기다리는 전략"이란....
미국식으로 말하면....."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미국 네오콘들의 생각이.....어떻게 정확히
한국정부 내에서 기획되고, 실행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에 대해서는.....너무 민감한 문제라서
나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의 과거 글들의 내용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아마도 눈치챌 것이라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지금까지야 비록 "개판"이었다고 할지라도
머지않아....이제 모든 것이 곧 끝장이 날 것입니다.

즉, 미국 네오콘들의 "방관 전략"은 이제 파탄이 났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저항하면 할 수록....그들은 더더욱 무서운 광경들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그들이 굴복하는 것만이....유일한 해결책임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나는 전혀 조급하지 않습니다.

론스타 먹튀라는 거대한 사건도 있지만
그러나 모든 것은....머지않아 곧 정리될 것입니다.

미안하지만.....이 세상은.....
미국 유대인들의 생각대로만 움직여주지는 않는다는 사실.

이제 세상의 질서는....새로이 곧 재편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위 무수단 다탄두 핵미사일의 사거리 - 글로벌 시큐어리티 제공)


            (중국 군부의 김정은에 대한 아부 - 중국 군부가 김정은에게 바친 선물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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