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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통역, 번역의 어려움 교육개혁

외국어 통역, 번역의 어려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서 다른 말을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2개국어를 정확하게 통역, 번역하는 일이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를
아마 절실하게 잘 알 것이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영어를 처음 배울 때에는
내 한국이름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영어이름도 존재할 것이라고
멍청하게도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 예컨데, 내 한국이름이
영어로 혹시 "죤슨" 이라든가...."죤"이라든가 등으로 말이다.

그래서 나이든 형님들에게 내 이름이 영어로는 무엇이라고 해야 하는지를
묻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외국어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 이후로는
그런 질문은 처음부터 멍청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즉, 각국의 언어들 사이에는.....유감스럽지만
정확하게 1:1로 대응되는 어휘들이 반드시 존재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의 인간들의 사고방식이 비슷한 것 같아도
사실은 매우 다른 경우들이 많다.

아마 그것은 문화적, 역사적 차이 등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각국의 언어들 속에 녹아들어 있는 정서적 감정 등도
매우 다른 경우가 많다.

예컨데......한국인들이 느끼는 "쌀" 또는 "밥"이라고 하는 것은
영어로 단지 rice 또는 food 라고 표현하는 것과는 사실상
그 정서적 감정이 매우 다르다는 말이다.

예컨데, 한국인들에게 "쌀"이란 아주 특별한 정서적 감정이 붙어 있는
그런 단어이다. 왜냐면 한국인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쌀을 주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 서양인들에게
"쌀"(rice)란 단어는....아무래도 한국인들이 느끼는 그런 정서적 감정이
실려 있을 턱이 없다.

즉, 각 단어들에 붙어있는 정서적 감정들이 동서양 및 각국 민족들에 있어
서로 다르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뭔가 소통을 위해서
서로 다른 언어들을 통역, 번역해야만 할 필요성 때문에
뭔가 적절한 단어들을 찾아 대충 비슷한 것이라고 해서 그렇게
통역, 번역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동서양이나 각국의 언어적 정서감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충 비슷한 공통의 정서적 감정이 들어 있다고 생각되는 문장들도 물론
많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문화적 차이 등 때문에...그 의미의 정확한 번역이
대단히 어려운 경우들도 더러 있다는 사실.

특히, 우리의 머리속에서는 그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충 짐작이 가지만
그러나 그 내용을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해내는 일은 또다른 창작에 해당한다는 사실.

영문해석이나 영문번역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그 문제를
쉽게 이해할 것이다. 즉, 엄밀하게 정확한 번역은 정말로 어려운 작업이다.

그런데 현재의 한나라당 정권에서 외국어 연수 고작 6개월 한 인턴들에게
국가적 중요문서인 FTA 협정문 번역을 맡겼다고?

나로서는....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면.....만일 그것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이 정권에는 현재 외국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자
국가적 통치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현재 이 땅에는
제대로 된 정부라고 하는 것이 없다고 보아도 좋은
그런 한심스런 상황이란 말이다.

과거 조중동 등 수구 찌라시들이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부"들에는
아마추어들만 있을 뿐.....진정한 "전문가"들이 없어서 문제라며
자칭 "보수 세력"들에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하더니만.....

도대체 이게 무슨 꼬라지인지???
ㅉㅉㅉ

정말이지.....이런 정도 상황이라면
그건....현재 이 땅에는 도대체 "나라"라고 할만한 것도 없다는 말이다.
ㅉㅉㅉ


3兆 통·번역시장…판치는 아마추어

'영주권(permanent residency)'을 '상시거주'로,'하도급 계약(subcontracting)'은 법률 용어에도 없는 '종속계약'으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한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한글본에서 나온 번역 오류다. 그것도 200곳이 넘는 번역 실수로 국회에서 두 번이나 퇴짜를 맞고 통상교섭본부가 한 달 가까이 재검토해 제출한 세 번째 비준 동의안에서였다.


지금 국회에서는 의원들의 때아닌 '외국어 실력 겨루기'가 한창이다. 비준 대기 중인 한 · 미 FTA는 물론 2006년 3월 발효된 한 · 싱가포르 FTA 협정문에서도 오류 잡아내기가 진행 중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통 · 번역 시장은 최대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 및 인증 제도가 없어 제대로 된 통 · 번역가는 턱없이 부족하고 급성장하는 외형과 달리 질적 발전은 답보 상태다. 6개월 어학 연수만 마치면 너도나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겠다고 나서는 탓에 1000여개가 넘는 영세업체가 난립해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38&newsid=20110420183243641&p=ked


▶ [FTA 오류로 본 국내 통·번역시장 현주소] "국제회의 통역사, 실력보다 얼굴보고 뽑는 풍토 여전"
▶ [FTA 오류로 본 국내 통·번역시장 현주소] 정부·中企 '초짜' 쓰고 대기업만 전문가 활용
▶ [FTA 오류로 본 국내 통·번역시장 현주소] 인턴에 협정문 번역 맡긴 대한민국…'싼 값' 찾다 국제 망신



위와같이 웃기는 짓을 하는 현재의 한나라당 정권은
인수위 시절부터 무슨 놈의 "어린쥐" 발음 부터 시작해서
"영어몰입교육"인지 뭔지 하는 해괴한 발상을 들고나왔는데....

그러나 나는 단호히 주장한다.
일반 국민들에게 영어수업이란 매우 간단해야만 한다고....
그리고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다고.....

어쨋든.....

별볼 일 없는 것을 별볼 일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그것은 대국민 사기질이다.

이 땅의 국민들에게 영어란  쉬운 것이어야 마땅하다.
왜냐면 대부분 다른 나라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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