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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미국의 식민지다’ 역사 문제

(2차대전 전범국으로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는 아직도 전범의 자식들이......고위직으로 설치고 있군요.
아마 독일사회 같았더라면....불가능했을 겁니다.
하긴, 친일매국노 청산이 아직도 안된 한국에서도.....친일매국노 후예들과, 숭미사대 매국노들이 아직도 설치고 있으니....
결국 한국이나 일본이나......쎔쎔인가요???
나치부역자들을 단호히 처단해 버린 프랑스 같았더라면....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한국에서는 아직도....친일매국노 후손들이 대통령을 해먹겠다고 설치지를 않나......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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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4. 한국인이 가야 할 길 - 희생 없는 길
번호 74513 글쓴이 박이 조회 78 누리 10 (15/5) 등록일 2007-7-4 19:07 대문 0 톡톡 0
[박이]4. 한국인이 가야 할 길 희생 없는 길
[들어가며]
박이의 의도라. . 박이의 모든 길은 북한으로 통한다 라. .
무엇이 좋고 무엇은 나쁘다 라 평가할 그런 과분한 자격이란 게 내게 있을까?
나는 북한이 좋고 미국이 나쁘다 혹은 그 반대의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 동북아 패권을 고수하려는 측과 차기 패권을 거머쥐려는 측의 치열한 접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뿐이다.
일본은 자신의 나라를 식민지 국가라 지칭한다. 일본우익이나 일반 국민들 시선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론 잘 모른다. 섣부른 일반화일 수 있겠지만 일본에서 쏟아내는 애니 만화들이 그려내는 현실이 일본은 미국의 식민지다 이다.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강렬히 원한다. 그리고 그 좋은 기회가 최근의 북핵 문제였다. 그러나 미국은 끝내 허용해 주지 않았다.
러시아는 엉뚱하게도 동북아가 아니라 동유럽에서 미국과 티격태격이다. 미국의 새로운 전선, MD 배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경계임을 알기 때문이다. MD 안쪽과 바깥쪽은 [선 과 악]의 경계를 나누는 것이다. 그것은 미국이 즐기는 이분법적 사고의 연장선이다.MD 바깥쪽에 있는 러시아는 언제든 미국의 적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이렇게 지키려는 자의 안간힘과 독립하려는 자의 치열한 접전이다.
7월의 지루한 장마 전선의 오르락 내리락
온난전선과 한랭전선의 치열한 밀고 댕기기 그 사이에 한국이 끼인 형국이다. 봄이 좋냐 여름이 좋냐는 나의 관심이 아니다. 장마철에 길을 걷다가 애매하게 벼락을 맞는다거나 소양 없는 운전자의 물똥 튀김에 내 옷이 젖지나 않을까 걱정일 뿐이다. 혹은 모내기 끝낸 우리 부모님 논에 수해가 닥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어떻게든 무사히 장마철이 지나길 바랄 뿐이다. 괜히 엎친 데 겹친 격으로 태풍까지 오지나 않을까 연신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형국이다.
결국엔 여름이 올 것이다.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보신탕을 즐길 수 있고 피서를 갈 수 있어 신날 여름이 결국엔 올 것이다. 하지만 막상 그 놈의 여름 한가운데 있게 되면 우린 또 슬슬 지겨워 하겠지.
변환기 어쩔 수 없는 기회주의
해방이 찾아온 공간에 그토록 지긋지긋하던 현실이 이제 나아지려나 보다고 많은 순진무구한 농민, 시민들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상토지 분배라든가 친일파 청산 이런 말들에 솔깃해 하고 아낌없는 지지의 성원을 했드랬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부메랑은 낫이 되어 그들의 목들을 쳐내가고. .
그래서 우리 어머님이 나만 보면 하시는 말씀이 그건가 보다. [나서지 마라. 나서면 너만 다친다] 얼마나 많은 부조리들을 경험했기에 숨죽여 그냥 살아라 하고 충고하시는 것일까요? 저는 어른 말씀을 공경하기에 나설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이 땅에서 살다 죽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긴 합니다만.
6.25전후 남측에 의해 이뤄진 수많은 학살은 북측에 의한 학살과 그 평가를 달리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원래 북측이야 무장혁명 투쟁이니 반대편을 죽이는 것이 어쩌면 이상한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행위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원한다는 남측의 행태가 북측과 하나도 다를 바 없었다는 사실에서 그 기만적 성격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결국엔 남도 북도 유사시 나 자신의 자유와 사상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비굴하게 자신을 숨겨 살아야만 한다는 절망적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누구는 이것을 기회주의 속성을 잠재한 박쥐 근성이라고도 하고 좋은 말로는 [중도]라고도 합니다. 어느 소설, 거제도 포로 수용소에서 남도 북도 아닌 제3국행을 선택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31사 사격장에서 사격하는 소리가 유난히 큰 오후입니다. 왜 저는 그 소리에 뜬금없이 포승줄에 줄줄이 엮여가던 그 옛날 그 사람들 모습이 오버랩되는 걸까요? 사이비 민주주의자가 사이비 공산주의자를 처단하던 날들. . 슬픈 자화상
과거의 교훈
북한에게 있어 해방명분으로 밀고 내려왔던 6.25는 실패한 전쟁이었습니다. 미국이란 변수가 뜻하지 않게 걸림돌이 된 셈이었습니다. 따라서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한 북한은 결코 무리한 침략전쟁을 다시는 하지 않으려 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이 드디어 핵 억지력을 갖게 되었는데 이는 자위적 생존권 차원을 넘어서 미국의 개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6.25 실패가 미국의 개입 때문이라고 자체 진단하는 북한이고 보면 미국의 개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유혹임이 분명합니다.
그럼 북한이 도발을 할까요? 그러나 저는 그 가능성을 현재는 아주 낮게 봅니다. 왜냐면 50년대와 지금의 상황이 약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때는 서로 죽고 죽이는 증오를 키워나간 때인 반면에 지금은 화해 협력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대화가 통하고 마음까지 통하기 시작한다면 서로 주먹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전쟁과 평화냐의 선택은 앞으로 저를 포함한 우리 한국인들의 선택에 달린 문제로 보입니다.
북이 경계해야 할 유혹
만약 한국인의 선택의 결과 노골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을 펼치는 정권이 들어선다면 아마도 북한은 대화를 포기하고 무력 도발의 유혹을 느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가 최소한의 피해로 설령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것은 통일 한국에 대단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Snook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북베트남이 비록 해방전쟁에 승리하여 자랑스런 통일조국을 건설하였다지만 현재는 그토록 경멸해 마지 않았던 미국에게 손을 벌리는 모습이라든가 한국에 처녀들을 수출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과연 그 해방전쟁이란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반문해 보게 됩니다.
왜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느냐면 그 전쟁행위는 분명 반대쪽의 잠재력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터가 아닌 통일의회에서 서로 치고 박고 열렬히 토론하면 뭔가 놀라운 것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을 몰아 내쳐 버린 획일적 통일한국에게서 어떤 역동적인 것을 기대할 수나 있을까요? 저는 한국도 북한도 그 각자로는 너무나 불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보완하고 협력해야 할 대상인데 어느 한쪽을 몰아 내쳐 버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습니다.
우리 민족만큼 섞는 데 탁월한 민족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 한민족의 탁월한 능력이 바로 서로 다른 것들을 섞어내서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데 천부적 자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 그 가능성의 싹을 잘라버리고 어느 한쪽으로 획일화하려는 시도는 복을 스스로 차버리는 행위나 다름 아닙니다.
진정한 독립의 때
아까 앞에서 일본우익은 일본이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보통국가를 원한다고. .
그런데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은 미국의 자주적 동맹국으로 식민지라는 주장에 반박합니다. 아마 그 분들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를 떠올리는 것일 겁니다. 한국이 그러한 과거 식민지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식민지적 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당연히 부모 밑에서 손 벌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다 커서도 여전히 부모 품에 머물려 한다면 우린 그를 보고 마마보이 라 합니다. 이제 엄마 말만 듣고 매사를 판단하기보다 애인 말에도 주의를 좀 더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며느리와 시부모간 다툼의 근원은 많은 경우 남편에 있다는 진단이 있습니다., 남편이 확실히 교통정리를 못해 주니 답답한 마음에 고부간 갈등이 증폭되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부인하고 잠자리 갖기 위해서 온갖 약속을 다 해놓고선 다음날 엄마 앞에 가서는 알랑방귀를 뀐다면 그 진심을 누가 믿어줄까요?
제게는 최근 보인 한국의 모습이 그와 같이 비춰졌습니다. ‘원칙이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일 텐데 현 정부의 남북관계에 대한 원칙이 애매모호합니다. 또한 한미간의 원칙이 무엇인지 애매합니다. 어쩌면 이런 모호한 모양새는 역사적 변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꼭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실리적인 균형 외교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장단에 너무 춤추는 것은 위험합니다. 연애에 있어서도 양다리가 실리적이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두 쪽 모두를 잃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힘이 센 자에게 빌붙으려는 생각은 버리고 큰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통찰해 내서 그 길로 올곧게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이 취해야 할 모양새는 북미 양자간의 첨예한 입장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오히려 싸움을 붙이는 데 재미를 붙인다면 오히려 그 불똥이 고스란히 우리 한국인들을 희생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의 대북정책에 다소 의아해 했고 위험스러웠다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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