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과 종족은 다른 것인데..
유전자 검사를 통한 한국인의 기원을 밝히려는 의도는 좋으나 자칫 이것이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빠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사실 생물학적으로, 엄밀히 말해 유전학적으로 인종간의 차이는 정말
미세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치,종교,문화적 코드를 공유한 종족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언어학,비교언어학을 통해 동시에 규명되어야 의미있는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구학계에서는 유전자인류학과 언어 인류학을 접목시켜
제 종족간에 유전자 거리와 언어간의 거리를 동시에 고려합니다.
금번 학술작업에 인문학적으로 훈런된 학자의 참여가 없다면
그 결과가 생각보다 엉뚱하게 나올 수도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한국인 (2006-12-19 11:44:43)
솔본님의 우려가 현실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의 기사를 얼마나 신뢰할지는 두번째 문제이고,
몽고인과 한국인을 분리하고자하는 의도가 엿보이는 것이 기분나쁘네요.
터키인들마저도 한국인을 같은 조상을 둔 형제로 여기는데
고대한민족을 갈갈이 찢어놓으려는 인간들의 속셈을 모르겠습니다.
****kingstone91 (2006-12-19 12:26:55)
인종과 종족이 어떻게 다른건가요... 헷갈리는데 좀 알려주셈.
**** 진실 (2006-12-19 12:50:58)
몽골인과 현재에 한국인과에 유전학적 유사성은 그럼 어떻게
설명할건지 동아일보한테 물어 보고 싶어여
위에 기사를 보면서 몽골에 주류학계도 한국에서 자신들이 발원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을테니 국내 식민사학자들과 뜻이 맞아서 뭔가를 꾸미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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