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떼거지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부려졌다"고 발표된 바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그 발표에 코웃음을 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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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그 발표에 코웃음을 쳤었다.
미사일이 부러지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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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분석2] 미국에 얼마나 위협적인가? |
번호 59669 글쓴이 박이 조회 72 점수 50 등록일 2007-2-8 19:00 | 북핵 | 대문 0 톡톡 0 |
[북한미사일분석2] 미국에 얼마나 위협적인가? 이미 2007년 2월 2일 {클릭è2006년 7월을 회고하며 북한미사일의 실체를 파헤친다!!}에서 대포동2호에 대하여 나름의 분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무기상님이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에 대하여 언급한 글을 보고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음을 뒷받침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래는 무기상님이 주장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ICBM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형태가 아닐 것으로 제 나름의 분석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정거리 2,000~4,000KM 갖고 미국에 무슨 위협이 되겠냐며 코웃음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북한 ICBM의 작동원리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미국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북한의 미사일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위 무기상님 내용 중에 노란색 마크한 부분에 주목해 주십시오. 북한의 ICBM은 포물선을 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미 작년 7월 대포동 2호 발사때 이미 언론에 공표된 사실입니다. 중국측 관계자는 북한미사일이 수직발사되었고 정상적으로 지구궤도에 안착했다고 비공식 확인해 주었습니다. 즉, 발사체 사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탄두를 150~300KM 상공에 띄워주는 성능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그리고 탄두는 위성처럼 저궤도를 돌게 됩니다. 위성식 탄두, FOBS방식, 은 원래 정확한 목표타격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 만큼 제어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북한은 그것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판단하건데 극복했다가 맞습니다. 제가 판단하건대 대포동2호는 확실히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제가 나름대로 작년 발사한 대포동2호 기동을 그림으로 그려본 것입니다. 우선 정확한 이해를 위해 램제트를 알아야 합니다. * 램제트(네이버 국어사전) 함께 덕트(duct:導管)제트에 속한다. 속도 한계는 마하 7~10이다. 일반적으로 터보제트 따위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나 터빈이 필요없다. 즉, 터보제트에서는 비행속도 또는 전진속도가 영(零)이라도 공기를 흡입·압축할 수 있지만, 비행기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램압력(고속의 공기가 물체에 부딪침으로써 높아지는 압력)이 높아지므로 공기압축기는 차차 그 효율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단순히 저항을 만드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나 램제트에서는 그 주체인 덕트가 앞뒤 끝이 죄어진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공기 취입구로부터 들어온 공기는 덕트 속으로 흡입되는 것만으로도 속도가 떨어져서 압력이 상승하여 터보제트에서 공기압축기가 공기를 압축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이와 같은 램제트는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중량도 가벼워서 특히 마하 3~4의 초음속 비행에 적합하다 반면, 그 속도에 도달하기까지는 어떤 가속용의 기관이나 그밖의 수단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연료소비량이 대단히 많고, 소음이 크다는 등의 결점이 있다. 현재 터보제트와 조합한 터보램제트의 형식으로 사용되거나 일부 헬리콥터의 로터(회전익)를 회전시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바로 위에도 언급했듯이 램제트는 따로 압축기가 없기 때문에 램제트가 가동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올려줄 수단이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만약 2단 분리 후 3단부에 장착된 탄두가 '부러지듯이' 포개져서 자유낙하한다면 그로 인해 램제트기관을 가동할 만한 충분한 가속력을 얻게 됩니다. 즉, 램제트를 탑재한 탄두는 자유낙하를 통해 공기압축한계에 다다르자 마자 램제트가 시동 후 기동되어서 7분을 날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국방부에서 발사 42초후 미사일이 부러졌는데도 불구하고 7분이나 날아간 것이 정확히 의미하는 바를 그림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겁니다.
작년 7월 발사는 동해상 탄착을 위해 위성궤도에 3단부가 안착하자마자 곧바로 램제트 다탄두를 분리시켜 목표지점을 타격시킨 것 같습니다. 만약 북한이 미국을 타격하고자 한다면 3단부를 좀 더 위성궤도를 돌도록 둔 다음 미국에 가까워지면 지표상으로 돌입시킬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자유낙하를 하다가 다탄두 분리되어서 램제트 기관이 가동되어 MD를 자유자재로 피하면서 미국본토를 정확히 직격할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 본토 타격을 가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한 미사일이 미국본토를 타격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보기에 상상을 초월한 북한의 ICBM의 운동성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인공위성 발사와 ICBM 발사를 구분할 수 없다는 맹점입니다. 둘다 모두 수직발사를 하며 인공위성 궤도를 돕니다. 인공위성발사를 주장하는 북한을 무턱대고 제재할 순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정말 민간용 위성인지 유사시를 대비한 핵위성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됩니다. 그 만큼 미국의 MD는 헛점이 있는 셈이며, 미국이 불량국가들이 인공위성 발사체 기술을 취득하는 것을 경계하는지도 모릅니다. 즉,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능력 있다는 말은 곧바로 미국 본토 타격가능한 ICBM 능력을 보유했다는 말과 동일한 말입니다. 이번에 이란이 인공위성 발사 성공한다면 우리는 북한 미사일 성능을 구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며 미국으로서는 이란이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이란에 그리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북미협상의 추이에 따라 이란은 인공위성 발사와 핵보유를 도발적으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북한미사일이 토폴-M과 아주 유사하다는 언급은 무기상님만의 주장은 아닙니다. 이미 북한 미사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전문가, 기자들의 평가도 동일합니다. 다만 쉽게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하고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가 직접 검증하면서 거의 99% 사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 이용하고 있는 지렛대 중의 하나인 미사일의 성능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정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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