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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성공 가능성은 무한대 황우석 사건 자료실

원천기술이 존재하는 한, 줄기세포 성공 가능성은 무한대
번호 40585 글쓴이 大 道 조회 239 점수 102 등록일 2006년8월29일 23시38분 대문추천 6 정책 0
박사팀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
원천기술이 존재하는 한, 줄기세포 성공 가능성은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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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가 아직까지 그 행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당 연구가 실용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회의론이 확산됨에 따라 체세포 복제 연구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2일 회의에서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하고 해당 연구의 기술적 성공 가능성과 기술외적인 성공 가능성, 경제적 타당성, 윤리적 문제 네 가지 항목에 걸쳐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의 결과를 살펴보면 생물학 연구정보센터 및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회원 436명을 대상으로 한 내용에서는 약 80%의 인원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의 허용을 찬성했지만, 한국 생명윤리학회 및 한국 의료윤리교육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허용과 반대가 거의 반반의 숫자로 나누어진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황우석 사태로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듯이 해당 연구에 윤리적 가치관이 섞일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허용의 가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과학연구에 윤리적 가치관이 뒤섞일 경우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체세포복제배아 연구 재평가 토론회에 발의자로 참여한 정형민 교수는 윤리적 문제에 얽매이는 것보다 세계적인 흐름으로 보았을 때 체세포복제배아 연구가 가지는 중요도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며 해당 연구를 바라보는 전 세계적인 동향을 소개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세계의 지원.

줄기세포는 아직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임상적 효능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잠재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과 가능성을 갖추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 국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포기하거나 지연해서는 안 될것이라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 정형민 교수의 말처럼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연방 정부는 인간배아줄기 세포의 생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의 연구 자금은 5억 5천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는 연간 3억달러 씩 10년간 30억 달러라는 막대한 연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버드대학처럼 자체기금을 동원해 줄기세포 연구소를 건립하는가 하면, GERon, ACT, Stem Cell Inc. 등의 생명공학 회사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세계적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은 법률적으로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승인하고 있고 세계최초의 줄기세포 은행인 UK Stem Cell Bank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UK UK Stem Cell Initiative 프로그램을 구축하면서 약 8,200만 파운드의 연구자금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도 연구에 대한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톈진(天津) 국가 줄기세포공정기술연구센터 등 중국 내 3개의 대규모 연구소를 최근 설립했으며, 센터의 산하기관을 베이징(北京)에 6개소, 상하이(上海)에 2개소 차렸다.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와 함께 배아 세포 생물학 공동 실험실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일본은 범 정부 차원으로 추진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세포치료를 선정하고 문부과학성이 관련 연구에 1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제와서 금지를 논한다는 건 세계적 흐름을 역행하는 일

이렇게 세계적으로 막대한 지원이 쏟아지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 정형민 교수는 이런 상황을 두고 “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생명공학 분야의 핵심 연구 개방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하며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해 불거진 연구재개에 대한 논란은 토론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라고 단언했다.

이미 각국에서 이론적인 검증을 마친 뒤 갖가지 정책/경제적 지원과 함께 연구소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의 경우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성공만 한다면 세포치료제의 개발 시기를 큰 차이로 단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인간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과 또한 복제동물에 있어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으로 회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기는 하지만 과학기술은 언제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이룩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부러 피해야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정형민 교수는 황우석 교수 팀으로부터 복제배아의 생산기술이 확인되었다는 점과, 현재 까지 세계적으로 아직 수립된 배아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들어 세계적으로 독점적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단계에 우리나라가 다가가 있다는 것을 확고히 이야기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황우석 박사팀이 가진 원천기술은 줄기세포라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기술의 존재 자체만으로 상당한 가능성과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며 팀의 와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은 바로 이런 점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왜 황우석을 불신하는가?

하지만 문제는,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가 최종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했던 점과 연구진행에 있어서 난자수급문제 등 일정부분의 윤리적 문제를 드러낸 점 등을 들어 연구자체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

그러나 과학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에 윤리적인 기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규정짓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학 발전을 도모함에 있어 윤리적인 문제는 필요조건으로서 방향을 제시하는 가치가 되어야지 필수조건으로 귀결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박사팀의 연구가 최종단계인 줄기세포 수립에 실패한 것은, 수의대에서 인간난자실험을 완성하기에는 배양력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을 넘지 못한 탓이 크다.

이런 문제점의 예를 들어 정현민 교수는 “황박사팀과 미즈메디의 조합은 환상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배양력을 가진 의대와 기술력을 가진 수의대의 공조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대와 수의대의 공조역할이 연구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확신과 달리, 황박사팀이 가지고 있던 기술력, 즉 수의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 무려 103개에 이르는 배반포를 수립해냈지만, 결국 배양의 문제로 인해 줄기세포 수립에 실패했다.
실제로 황우석박사가 “섞어심기(바꿔치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의대와 수의대의 공조역할은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미즈메디는 방만한 배양/관리로 줄기세포 수립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최종적으로 ‘미즈메디’ 측에서 배양에 실패하고, 줄기세포 수립을 불투명하게 만든 결론을 만들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에 대한 책임은 연구의 총괄 책임자였다는 이유로 황우석에서 고스란히 떠넘겨졌다.

기술력은 있는데, 배양력은 없었던 것이 황우석을 주저 앉힌 '치명타'가 된 것이다.
이대로 주저 앉힐 것인가?

이렇게 황우석 박사가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계에서 배척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도 체세포복제연구에 있어서 황우석 연구팀이 가진 존재감을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정형민 교수는 황교수가 추진했던 줄기세포 허브와 같은 맥락의 줄기세포 은행을 거론하며,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주도권을 쥐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과학기술부에서도 황박사팀이 가진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것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한번 실패한 ‘황우석’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 수의대 팀의 리더인 황우석에게는 책임만을 지우고, 지원은 나머지 연구원들에게만 하겠다는 과기부의 방침이나, 기득세력의 '황우석 죽이기' 흐름,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들 등은 모두 맥락을 같이 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사람인 이상 시행착오와 판단오류를 겪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런 실패 속에서 얼마만큼의 경험을 축척하느냐, 즉 충분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터득하고 연구에 반영해, 실제적인 성과로 이끌어 내는냐 일 것이다.

한번의 실패를 겪은 이를 그대로 사장시킨다면, 그 속에 녹아있는 수많은 경험들도 같이 버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보다 실수를 보완하여 수정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황우석박사, 이대로 주저앉힐 것인가? 아니면 날개를 달아 비상하게 할 것인가.
과연 국민의 선택은 어떤 것이 될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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