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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국가 - 핀란드 사회, 경제 개혁

여러분들....
핀란드라는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핀란드가....자본주의 국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핀란드는...."빨갱이" 사회주의 국가, 공산주의 국가라고 생각하는가요???

그런데....현재 한국사회에서 흔히 말해지는 기준에 의하면...
즉, 김대중, 노무현 정부 조차도 "좌파 빨갱이"라고 하는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좌파 빨갱이" 기준에 의하면....
핀란드는.....그야말로 시뻘겋다 못해....버~얼건 "빨갱이 공산당" 국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왜냐면...유럽식 기준에 의하면.....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좌파 빨갱이" 커녕....거의 극우, 보수에 가까운 정부였으니 말이지요.

그런데 사실.....핀란드 뿐만이 아니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등등 거의 모든 유럽선진국들은
사회보장제도 수준이 핀란드와 대동소이합니다.

한국의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나 노동자, 빈곤층들이 알면....아마 놀라서 기절할 정도로
그들 유럽선진국들은....블루칼라 노동자, 극빈층 등에게는....그야말로 지상낙원 같은 곳이지요.

그런데.....왜....한국의 매스컴들은....그 내막을.....
세세히 보도해서.....모든 한국국민들이 알도록 해주지 않는 것일까요???
그저 피상적으로 보도하거나....심지어....지나친 복지제도로 국민들이 나태해져서 문제라는 둥 따위의
보도만 일삼는 것일까요???

그런 나라들 국민들이 정말로 나태해져서.....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등이 모두 무너졌나요???
아니라구요???
그렇다면.....한국 찌라시들의 보도행태에.....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한국 찌라시들이 전해주는 정보들은....그와 같이...심각히 왜곡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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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문에 들렀더니...좋은 글이 있어....아래 소개 합니다.)


[핀란드 특집] 부자가 안 돼도 행복한 나라, 핀란드

50-60년대 헐벗고 굶주린 농업 국가였다가 50년만에 세계 최강의 첨단 과학 기술의 국가로 발전한 곳.

바로 핀란드입니다.




핀란드는 인구 530만에 국토 면적은 유럽의 8위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 인구 밀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토 전체가 수많은 호수와 숲으로 덮여 인간이 개간한 땅의 비율이 전체 면적의 10%도 되질 않습니다.


핀란드의 역사 대부분은 스웨덴의 자치구였습니다. 1809년 러시아로 편입된 뒤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1917년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기에 독립을 선언해 오늘날의 핀란드가 됩니다.

즉, 핀란드는 국가가 설립된지 100년도 되지 않은, 유럽에서 가장 어린 국가 중 하나입니다. UN에 가입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 것은 1955년으로, 당시 핀란드는 전국민의 절반이 농민이었으며, 2차대전 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들은 일자리가 없어 해외로 이주를 해야만 했습니다.

오늘날 핀란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안정'입니다.

70년대부터 핀란드는 교육, 의료 서비스, IT, 과학 연구 분야 등에 충격적일 정도로 과감한 개혁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이는 오늘날 핀란드를 세계에서 정치, 사회, 경제가 가장 안정된 국가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핀란드의 국제적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제 시스템을 가진 국가로 선정

- 미국의 예일, 컬럼비아 대학은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발전 가능 지수 순위에서 핀란드를 1위로 선정

- OECD 국가 중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나라, 1위는 스웨덴

- 15년 내내 세계 최고의 학생 경쟁력을 갖춘 국가

- Transparency International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부패률이 낮은 국가

- 신문과 책 독서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악가를 키워내는 국가


단일 민족, 단일 언어,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나라

핀란드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민족은 있었으나 한번도 나라를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민족의 역사 대부분을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 하에서 보냈죠. 이런 상황에서도 민족적 고유성을 잃지 않고 결국 독립 국가를 세우게 된 것은 그들의 독특한 언어 덕분이었습니다.

핀란드는 유럽 국가로는 드물게 인도-유럽 어족이 아닌 (에스토니아 어에 가까운) 고유한 핀란드 어를 사용해 왔습니다. 스웨덴어,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 둘러싸여 살아 왔음에도 아직도 핀란드 인구의 92%는 핀란드 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2외국어로 스웨덴 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이죠.

고유한 언어는 민족적 자존심으로 이어졌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인식을 뿌리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핀란드 인들은 아주 오래된 단일 민족이며, 종교도 거의 동일합니다.

'우리는 하나이며 모두 평등하다'라는 사고 방식을 가진 절대 다수의 핀란드 국민들은 검소하고 보수적인 소비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가 극히 낮음에도 주거 공간도 작은 편이고요.

핀란드에선 부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차등이나 차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핀란드 지방은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왕이나 귀족 계급이 존재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오늘날에도 그 전통은 그대로 이어져, 핀란드엔 사립 학교도, 특권층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핀란드에선 특권 의식 자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부자들의 사교 모임도 없으며, 사는 지역이나 경제 수준에 따른 차별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겉에서 핀란드 인 개개인들의 부의 차이를 가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 중 하나는 자동차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편차가 심한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진 이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물려 가난하고 불행한 사회 계층을 살만하게 만든다는 이념입니다.

심지어 핀란드는 교통 범칙금도 재산에 따라 극심하게 차등화 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핀란드 제일의 식품 가공업체 창업주 아들이 과속 운전으로 17만 유로(우리 돈으로 2억 5천만원)의 범칙금을 낸 적도 있습니다.

이런 사회 시스템은 전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부자들도 이런 시스템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당파 간의 정치적 견해 차도 크지 않습니다. 모두 이렇게 높은 세금으로 광범위한 복지 시스템을 유지하자는데 뜻을 함께 하고 있어 현재의 제도가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런 관대하고 공평한 사회 문화는 사회 각 분야에 청렴 결백 성실이 뿌리 내리게 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다른 이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정신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 수치로도 핀란드는 공무원 부패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핀란드의 발전, 그 핵심은 교육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풍족한 복지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복지의 핵심은 교육입니다. 핀란드 국민은 교육비를 평생 지불하지 않습니다. 의과대와 로스쿨 같은 고가의 특수 대학 역시 무료로 다닐 수 있습니다. 육아 시설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모두 무료이고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핀란드는 교사를 극히 엄격하게 선발하고 있습니다. 교사 지망생들은 4년제 대학 졸업 뒤 반드시 6년간의 교육 훈련을 거쳐야 하고, 모두 특정 전공 분야를 마스터 해야 합니다.

핀란드의 이런 교육 제도는 70년대 초반 시작된 과감한 개혁에 의한 것입니다. 당시 정치인들은 교육이야 말로 국가 개혁의 핵심으로 판단, 국가의 이념과 철학을 평등주의 교육으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핀란드의 학생들은 8학년이 되면 고등 교육을 받을 학생과 받지 못할 학생으로 나눠졌습니다. 이때 고등교육 진학에 탈락한 학생들은 평생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불평등한 제도였죠.

과감한 교육 개혁 뒤, 핀란드의 학생들은 9학년이 될 때까지 시험을 보지도, 우열을 가리지도, 성적을 매기지도 않습니다. 9학년을 마치면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생과 직업을 가질 학생으로 자발적으로 나뉩니다. 핀란드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치르는 시험이라곤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시험와 고등학교 졸업 시험 뿐입니다.

핀란드의 학생들이 배우는 것은 철저한 실용주의 교육입니다. 과학, 수학, 역사 등 핀란드 학생들은 책 안의 텍스트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생활의 사례와 연관시켜 배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실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죠.


핀란드의 국가 브랜드 중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입니다. 이들의 테스트 점수는 전세계 어느 학생들보다도 높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들은 졸업할때까지 시험을 2-3번 밖에 보지 않습니다.

70년대 초 대부분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 제도에 극렬 반대했습니다. 우파들은 정신나간 공산주의 발상이라고 매도했고요. 그러나 이 제도는 80년대 말까지 크게 성공하면서 전국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때의 교육 개혁으로 대학에 오는 학생의 질도 높아지고, 수도 늘어났으며, 대학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대학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졌고요. 수치상으로도, 핀란드 학생들은 최근 15년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핀란드 학생들이 2006년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에서 종합 순위 1위를 했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7844


무역국에서 첨단 기술 산업 국가로

핀란드는 냉전시대 중립을 선언, 소련과 유럽 사이의 무역으로 경제 발전을 한 국가입니다. 1975년 세계 GDP 15위로 올라섰으며, 8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진일보한 복지국가로 발돋움했죠.

그러나, 1990년에 들어 핀란드 경제는 최대 위기를 맞습니다. 핀란드의 가장 큰 시장이었던 소련의 붕괴 때문이었죠. 여기에 부동산 거품 붕괴, 외국 자본 유실까지 겹쳐 실업률은 20%까지 치솟았으며, 90년부터 93년까지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91년엔 -7%라는 기록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90년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핀란드는 자국이 자력갱생할 수 있는 길은 첨단 과학 기술 뿐이라고 결정, 다른 국가들이 연구 개발비를 대폭 삭감하는 동안 핀란드는 오히려 꾸준히 늘려 나갔습니다.

오늘날에도 핀란드는 연구 개발에 가장 많은 것을 투자하는 국가입니다. 전체 국가 생산량의 3.5%를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죠.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 개발 투자률을 보이는 나라는 스웨덴으로 4.3%. 미국은 2.6%. 유럽 평균은 2%)

이때의 노력으로 탄생한 결과 중 하나가 노키아입니다. 90년대초부터 연구 개발 예산은 무선 통신 분야에 집중되었고, 노키아는 정부 기관의 소유 지분을 통해 투자를 받아 오늘날 세계 최강의 휴대폰 제조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오늘날 노키아가 매년 벌어들이는 수익은 350억 달러로 핀란드 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국가에서 주도하는 3개 단체로 운영되는 핀란드의 과학 연구 개발 투자는 오직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에만 혜택이 돌아갑니다. 수많은 대학과 연구팀들이 국가 고위층의 연줄을 통해 연구 개발 투자에 지원했으나 실적을 내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이때 다진 핀란드의 기초 경제 체력은 2005년 시작된 유럽의 경제 침체에도 핀란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핀란드 미래의 그늘

핀란드의 지나친 '안정'은 젊은 층의 무사 안일주의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보지 않는 핀란드의 학생들은 그 어떤 경쟁이나 스트레스에도 시달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현재 핀란드 학생들은 학비를 지불하기는커녕 학교를 다니기만 하면 55개월간의 조건없는 장학금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는 핀란드의 젊은층들을 심리적으로 약화시켰습니다. 핀란드의 젊은이들은 경쟁심이 약해지고 위험을 감수하려는 모험심, 야망, 꿈, 포부 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즉, 핀란드의 장래엔 기업가 정신의 실종으로 경제에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핀란드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편하고 쉬운 삶을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로부터 최소한의 대학 학비라도 받아야, 이들이 받고 있는 복지 혜택에 눈을 뜨고 감사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안일한 심리 상태는 핀란드 전국민에게 전염된 상태입니다. 현재의 상태에 지나치게 만족하고 핀란드의 국민들은 국가의 심리적인 발전 가능성을 점차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핀란드의 출산률이 너무 낮아져 복지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인구는 늘어나지 않는데 불구하고, 첨단 기술 산업은 크게 발전했지만, 재래식 산업이 크게 위축돼 일자리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현재 핀란드의 전체 인구 7%가 실직 상태이며, 세계 경제 위기를 맞은 2009년에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해가 짦은 핀란드의 겨울 한낮 풍경입니다.
경쟁보다는 평등을, 특권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핀란드는 많은 모험을 해 왔습니다.
이런 사회주의 모험은 기적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과연 이 성공이 세대가 바뀐 뒤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참고자료: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08/05/AR2005080502015.html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07/13/AR2005071302227.html
http://en.wikipedia.org/wiki/Finland
http://www.iht.com/articles/1992/01/22/fin_.php
http://www.iht.com/articles/2006/01/08/news/finland.php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29214



글작성자
  메롱~2009-03-16 01:33:54 | 조회: 847 추천: 0 비추: 0 코맨트 수: [43]
관련링크 http://kr.blog.yahoo.com/leeseo2322/1631



(출처:  http://gesomoon.com/zboard/zboard.php?id=news&page=1&page_num=3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6160&category=  )




덧글

  • 타누키 2009/03/16 08:14 #

    보수만 한국식 좌우분리법을 쓰면 모르겠는데 진보도 같은 분리법을 쓰니 무효라능.......어?
  • 피셔 2009/03/16 11:44 # 삭제

    뭘 가지고 유럽식 기준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이 극우라는지 모르겠군요. 역시 개소문 퀄리티.
  • wizzet 2009/03/16 13:32 #

    한나라당, 민주당 둘 다 우파정당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한나라당은 극우파고, 민주당은 중도우파입니다. 극우파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이 좌파로 보이겠지요. 민주당을 좌파라고 하는 것은 극우파인 한나라당의 주장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추진했거나 추진중인 정책들로 미루어 봤을때 우파로 분류하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진짜 좌파정당이 있긴 하지만 주류 정당보다 정치력이 미약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주류 정당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우파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 대결이 아니라 소모적인 정쟁이 일어나는 겁니다. 예를들면 같은 정책(FTA, 쇠고기 협상)을 가지고 처음에는 반대 했다가, 정권이 바뀌고 나니 찬성하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즉, 각 정당이 그들의 정치적 견해가 뚜렸하게 정립되어 있어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단지 상대 정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이런것은 아닙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지요. 자민당은 극우파, 민주당과 사민당은 중도우파, 공명당은 중도좌파, 일본공산당은 극좌파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자민당에서는 자신들을 제외하고 모두 좌파라고 주장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민당이 중도우파나 중도좌파 정당과 연립내각을 구성한 적은 있으나 정권교체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 피셔 2009/03/16 14:24 # 삭제

    이보세요. 유럽에서 나도는 극우 정당들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기에 유럽식 기준으로는 민주당이 극우니 한나라당이 극우니 그러는 겁니까?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두 정당 모두 유럽식 기준이니 어디의 기준이니 하면서 여느 타국의 잣대를 가져다 대봐야 극우로 분류가 될수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정책을 가지고 처음에는 반대 했다가, 정권이 바뀌고 나니 찬성하는 현상'은 단순히 정당 정강 정책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두룩할 지경이라는 얘기를 알고 있습니다. (http://blog.periskop.info/110) 본인의 소견으로는 '뚜렷히 정립된 정치적 견해에 기반하여 활동'하는 정당이란 자체가 원체 정계에서 희귀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만.
  • 피셔 2009/03/16 14:28 # 삭제

    그나저나 일본 정계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몇 없습니다만 종교 정당에 가까운 공명당이 중도 좌파라니 좀 희안하군요. 자민당이 극우? 자민당 내의 계파 분류는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wizzet 2009/03/16 16:07 #

    유럽식 기준으로 민주당이 우파라는 주장은 제 주장이 아닙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의 주장이지요. 민주당이 우파로 분류되는 것은 그러한 타국의 잣대가 아니라 민주당의 행보가 우파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나 그 지지자들은 계속 민주당은 좌파라고 주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그리고 그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우파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시길 저는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저는 좌파적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제가 지지하는 정당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우파인 민주당을 방편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정책을 정권이 바뀐 후 지지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수두룩할 지경입니다. 제 말은 그런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정치적 견해가 뚜렸하게 차이나지 않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립하는 경우에 더 발생하기 쉽다는 겁니다. 물론 다른 이유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제 주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공명당은 창가학회라는 종교 단체와 관련이 깊습니다. 종교에 기반한 정당이라고 해서 모두 우파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우파성향의 언론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등)은 공명당과 창가학회에 비판적입니다. 비판 뿐만아니라 공격적인 비방을 할 정도입니다. 일본공산당과 그 지지자들도 공명당을 중도좌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명당을 중도좌파라고 보는 것은 거의 정설입니다.

    그리고 자민당도 한나라당도 큰 정당이니 당연히 여러 계파가 있지요. 그 중에는 중도우파 성향의 계파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후쿠다 전총리가 중도우파 성향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류를 이루고 전체의 의사를 좌우하는 세력이 극우성향이라는 것입니다. 극우라는 표현을 무시무시한 국가주의 집단의 이미지로만 생각하신다면 정정하지요.
  • ghistory 2009/03/16 20:08 #

    wizzet/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공명당은 자유민주당과 연립정권을 11년 동안 유지하면서 중도에서 우경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사회민주당을 중도우파라고 규정하신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도좌파가 맞을 텐데요.
  • ghistory 2009/03/16 20:10 #

    유럽의 그리스도교민주주의 정당들도 국가와 시대에 따라서 중도좌파~중도우파에 분포하는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이 정당들은 문화문제에서는 보수적이지만, 경제문제에서는 평등지향적 재분배를 어느 정도 지지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종교정당이라고 우파정당이 반드시 되는 게 아니라는 wizzet씨의 지적은 타당합니다.
  • 피셔 2009/03/16 20:38 # 삭제

    그러셨습니까? 그렇다면 좀 이상하군요. "뭘 가지고 유럽식 기준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이 극우라는지 모르겠군요." 라는 본인의 댓글에 굳이 답글을 써서 얘기를 하시다 정작 댓글에 대해서는 '제 주장이 아닙니다.' 하시는데 그렇다면 왜 얘기를 길게 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wizzet 2009/03/17 01:59 #

    유럽식 기준으로 민주당을 우파라고 하는 주장하는 것은 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며 이점은 피셔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타국의 관점에서 민주당이 우파가 아니라 국내의 관점으로 봐도 민주당은 우파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그걸 말하려고 하니 답변이 장황하게 되었군요. 영양가 없는 긴글을 읽게해서 죄송합니다. 피셔님 그리고 ghistory님 날카로운 지적과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허술한 저의 견해를 다시 생각하게 끔 하는군요. 가장 고마운 분은 이 블로그의 주인장이겠지요.
  • 정론직필 2009/03/19 23:56 #

    위 본문 글에 대한 보충 설명...

    위 글에서.....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부시스런"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을 "극우"라고 표현하였는데..
    그러니.....유럽의 "극우" 개념과는 확실히 다른 것입니다.

    어쨋든....나의 유럽식 기준에 의하면.....

    한나라당은.....결코 "보수"나 "우파" 기준과는 도무지 거리가 멀고...
    나로서는 그저 "매국노 집단"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그저....주로가 친일매국노 후예들이거나 해방 후 미국에 빌붙은 숭미사대 매국노들일 뿐...
    그래서 그들은 주로 자기들 잇권에만 관심이 있지....국민과 국가의 이익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세력이죠.

    그러니...."보수, 우파"와는.....거리가 먼 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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